▶ “당첨돼도 상금 못 탄다”
▶ 주 복권국 ‘사기주의’ 경고
지난 27일 추첨한 파워볼 잭팟 상금이 6억3,800만달러까지 치솟은 가운데 캘리포니아 복권국은 온라인이나 제3자를 통해 복권을 구입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복권국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 컴퓨터나 모바일 앱으로 복권을 구입하거나 브로커 혹은 재판매자를 통해 복권을 사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캘리포니아 복권국의 캐롤린 벡커 대변인은 “간단히 말해 온라인으로 구입한 복권이 잭팟에 당첨된다 하더라도 당첨금을 수령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복권 구입이 가능한 주는 애리조나를 비롯해 아칸소, 콜로라도, 아이다호, 매사추세츠, 미네소타, 몬태나, 네브라스카, 뉴햄프셔, 뉴저지, 뉴멕시코, 뉴욕, 오하이오, 오리건, 푸에리토리코, 텍사스, 워싱턴 DC, 웨스트 버지니아 등이다.
캘리포니아 복권국은 또 복권과 관련된 스캠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복권에 당첨됐으니 은행 계좌 정보를 알려달라고 하는 행위, 당첨금을 수령하려면 수수료를 내라고 요구하는 행위, 더 많은 돈을 내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고 부추기는 행위 등이 대표적인 사기 유형이다.
한편 27일 현재 6억8,500만 달러의 잭팟 상금이 걸린 파워볼의 세금을 제외한 총 상금은 3억4,470만 달러다. 잭팟에 당첨될 확률은 2억9,200분의 1. 파워볼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토요일 등 3차례 추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