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프리카선교에 ‘기도 협력’ 요청

2023-12-28 (목)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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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미션 프론티어, 선교보고대회 개최

아프리카선교에 ‘기도 협력’ 요청

김평육 대표 선교사가 지금까지 사역과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있다. <사진 월드미션 프론티어>

1994년 르완다 내전을 계기로 아프리카 선교를 시작한 월드미션 프론티어(대표 김평육 선교사)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며 지난 16일 선교보고대회를 가졌다.

이날 산호세 한인침례교회 (담임 이용주목사)에서 열린 보고대회에는 월드미션 프론티어 대표인 김평육 선교사와 탄자니아 병원선사역을 담당하는 이용기 선교사 가족과 현지인 대표로 르완다 월드미션 프론티어 사무총장인 존 밥티스트( Jean Baptiste Ndagijimana 목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용주 목사의 사회로 열린 보고대회에서 유성현목사(베다니교회)가 기도하고, 박용준목사(심포니교회)는 “사랑의 기쁨으로”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박용준 목사는 “날이 어두워져서 아름다운 것들을 볼 수 없는 것과 같이 북가주지역의 교회와 성도들이 바쁜 일상으로 마음이 어두워져 그동안 월드미션 프론티어의 아름다운 사역을 보지 못했던 것 같다”고 하여 “앞으로 월드미션 프론티어의 사역에 지원을 아끼지 말자”고 강조했다.


아프리카 5개국에 있는 270명의 현지인 직원을 대표하여 참석한 사무총장 존 밥티스트 목사는 “ 아프리카의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김평육 대표선교사를 통해 아프리카에 사랑의 손길을 펴 준 한인 성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평육 선교사는 지난 29년간의 사역을 보고후 현재 진행중인 <비전 2030>을 발표하고 앞으로 계속될 사역에 기도와 협력을 당부했다. 김 선교사는 29년의 역사를 간단하게 소개하고 현재 아프리카 5개국에 세워진 17개의 선교센터와 각 센터의 사역을 소개했다.
이어서 통성기도회를 통해 한 자리에 모인 성도들이 (1) 아프리카 5개국의 선교센터의 사역과 사역자들을 위하여 (이문희장로) (2) 비전 2030을 위하여 기도했다. 특별히 현재 진행중인 3개의 대학교 인가를 위하여 (노신영교수) (3) 2023- 2024년도에 진행되는 열가지 주요 건축과 병원선 2호선의 완공을 위하여 (유기은목사)도 기도했다.

이날 보고대회를 위해 산호세 순복음 선교교회 찬양팀이 찬양을 인도하고, 한인회 합주단이 축가로 보고대회를 축복했다.

산호세 온누리교회 조명재목사의 축도로 보고대회를 마친후 월드미션 프론티어가 준비한 만찬을 나누며 월드미션 프론티어의 선교에 동참했다.

‘월드미션 프론티어’는 1994년 당시 북가주 지역에서 발행되던 크리스찬 라이프(발행인 김평육)가 북가주를 중심으로 르완다 난민과 고아와 과부들을 위한 구제사역으로 시작된 선교단체이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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