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타운은 갱 낙서의 천국

2023-12-26 (화) 12:26:37 라디오 서울 뉴미디어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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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은 갱 낙서의 천국
한인타운의 가장 번화한 중심가인 윌셔와 웨스턴에 위치한 피어스 내셔날 라이프 빌딩에 크리스마스 지난 26일 아침 빌딩의 한층이 낙서로 뒤덮여 있다.

한인타운의 낙서문제는 이미 한계점을 넘은지 오래되었지만 시정부나 경찰 모두 대책이 없는것이 현실이다.

311에 신고하여 지우는것이 유일한 방법이지만 이 역시 시간이 오래 걸리고 지우고 나면 다음날 바로 다시 갱들의 낙서가 이루어지는 악순환의 연속이다.


엘에이의 경찰 순찰이 줄어들고 경찰력이 약해지면서 한인타운에 갱들의 활동이 점점 심해 지고 있으나 엘에이시나 경찰부서에서 별도의 조치를 취하고 있지는 않고 있다.

늘어나는 낙서로 인해서 주변 한인 업소들과 아파트나 콘도, 주택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불안함과 우려를 나타내고 있으나 이런 불안을 해소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

머큐리 콘도 1층 리테일 가게의 업소 주인은 업소 바로 건너편의 빌딩인 피어스 내셔날 라이프의 갱 낙서를 보고 놀랐지만 그 빌딩이 공사를 하다가 그만둔지 오래되어서 낙서가 점점 늘어나고있지만 방치하고 있어서 놀랐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피어스 내셔널 라이프 빌딩은 제미슨 프로퍼티에서 아파트로 개축중인데 공사가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어으며 장기간 공사로 주변 미관을 헤치고있고 안전에도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엘에이 주민 리차드씨는 "버스 정류장 앞에 공사하는 임시 다리를 설치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데 지나다닐때다 불편하고 겁이나서 빨리 지나간다."

한인타운의 갱낙서와 환경정비 문제는 새해에도 뚜렷한 방안이 없어 지속될 전망입니다.

<라디오 서울 뉴미디어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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