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벤츄라 카운티 폭우로 침수, 토네이도 경고도 발령

2023-12-21 (목) 05:17:54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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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에 내린 비로 벤츄라 카운티 일부 지역에 강우량이 수인치에 달하면서, 곳곳에 침수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이 지역에 토네이도 경고까지 발령됐습니다.

옥스나드와 포트 휴네메, 벤츄라 지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이 지역 침수된 가옥과 비즈니스 업소에서 침수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들이 출동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벤츄라 카운티 일부 지역에는 한시간에 3인치의 비가 내리는 호우가 기록됐습니다.

오늘 오전 촬영된 비디오 영상에 따르면, 벤츄라 카운티의 웨스트 채널 아일랜드 블루바드와 사우스 J 스트릿 교차 지점에서 자동차 여러대가 침수된 도로에 갇혀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소방국은 오늘(21일) 새벽 벤츄라 카운티 주민들에게 소셜 미디어를 통해, 도로에 찬 물이 빠질때까지 도로 운전을 가급적 삼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휴네메 지역에는 주민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말리부 시는 오늘 오전 천둥 번개로 인해 말리부 해안가를 폐쇄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후에 또한차례 폭우가 예상되며, 내일까지 비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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