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가족재단(KFF)이 지난 달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성인 약 절반은 지난 9월 출시된 코로나19 신규 백신을 맞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아울러, 이전에 백신을 접종한 경험이 있는 성인 10명 중 3명은, 신규 백신을 맞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성인 절반은 이번 연휴 기간에 어떤 예방조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9월에 출시된 코로나19 백신은 오미크론 변종은 XBB계통의 바이러스를 목표로 한다.
CDC에 따르면 미국 백신 접종률은 어른 14%, 어린이 5%이다.
한때 높은 백신 접종률을 기록하던 하와이 주는 더 낮다.
11월15일 주 보건국 발표에 의하면, 신규 백신의 접종률은 7.6%(10만7,720명)에 불과하다.
요양원에 거주 중인 어르신들의 접종률도 낮다. CDC는 주내 어르신 요양원의 신규 백신접종률이 31% 미만이라고 밝혔다.
하와이 주립대 동서문화센터 팀 브라운 박사는, 하와이 코로나19 사망자 대다수는 고령자라고 운을 띄우며, 면역력이 취약한 연령대를 중심으로 접종률 상승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KFF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백신 접종률은 65세 이상이 34%로 18-29세 18%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민주당원이 32%로 공화당 11%보다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