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대학진학에 반드시 필요한 대학의 재정보조지원은 무엇보다 가정의 재정형편에 알맞은 현실적인 문제이다.

그러나, 많은 학부모들의 기대는 신청서를 제출하면 대학이 어련히 알아서 지원해 줄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으로 신청서 마감일을 앞두고 신청서 제출에 막연한 기대를 걸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재정보조 신청서 제출이 매우 중요하다는데는 모두 동감을 하지만 실질적으로 재정보조 지원을 잘 받기 위해서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크게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데 공감대가 많이 형성이 되어 있다는 우려를 낳게 한다. 재정보조는 실질적인 문제이다.

신청서를 제출하면 재정보조를 잘 받을 수도 있고 잘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마치 확률에 대한 기대가 아니라는 점이다.

재정보조는 분명히 재정보조 공식이 있고 이에 따라 신청서 내용으로 가정의 SAI(Student Aid Index, 재정보조지수) 금액이 정해지고 대학은 연간 총비용에서 SAI금액을 뺀 나머지, 다시말하면 재정보조 대상금액(Financial Need)에 대해서 해당 연도에 대학에서 제의하고 있는 재정보조 평균수위를 퍼센트로 환산해 신청자에게 재정보조를 지원하는 것이며, 이러한 지원금의 비율에 또한 무상보조금의 평균수위로 장려금이나 장학금을 배정하고 나머지는 학생융자금이나 워크스터디 등으로 구성해 해당 연도에 학기나 분기별로 나눠서 지원하는 것이다.

물론, 대학 중에는 이러한 기금에 연방정부의 학부모 융자금인 PLUS (Parent Loan for Undergraduate Student)을 포함해 전체적인 재정보조금액으로 지원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평균수위를 계산할 때에 잘못된 것이다. 어느 학부모이든지 대학에서 재정보조 지원을 받은 후에 총비용에서 모자라는 금액은 신용점수가 최소한 이상이라면 연방정부에서 모두 지원해 주기 때문에 처음부터 PLUS를 포함해 지원해 마치 많은 재정보조금을 지원해 준 것처럼 대학이 제의해 온다면 이는 잘못된 처사라고 할 수 있다. 마치, 눈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다.

물론, 학부모의 신용점수가 모자라 PLUS가 Decline될 경우는 자녀가 이러한 근거를 대학에 제시하고 추가적인 Unsubsidized 학생융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렇듯, 미국에서는 재정보조를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여러방면에 있으나, 문제는 재정보조의 사전설계가 없이 신청서 제출에만 무게를 싣는 사고방식은 재정보조의 현실성이 전혀없는 무책임한 접근방안이라 하겠다.

따라서, 재정보조에 대한 현실감각은 결과적으로 성공적인 재정보조지원을 잘 받기위한 기초이다. 이러한 기초아래 자녀가 지원할 대학의 선택이 미국내에는 대략 2,900여개의 대학이 있고 무엇보다 지원할 대학선택에 중요한 사안은 각 대학별로 얼마나 재정보조를 지원해 주고 있는지 재정보조 대상금액에 대한 지원수위를 사전에 계산해 대학을 선별하는 것이다.

따라서, 아무리 재정보조를 많이 지원하는 대학이라 할 지라도 신청서의 제출내용으로 재정보조 대상금액을 정하게 되므로 신청내용이 재정보조 공식에 합당한지 어떻게 사전설계를 통해 SAI금액을 낮추고 재정보조 대상금액을 높일 수 있을 지를 분리해 각각 준비해야 한다는 현실문제부터 인지해야 할 것이다.

재정보조에 대한 사전설계는 보다 현실적이고 더욱 구체적인 방안이지 단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대학이 잘 알아서 가정형편에 알맞게 지원하는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사전설계도 시차적인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