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전문의 이원택씨 제21회 재미시인상 선정
2023-12-09 (토) 12:00:00
‘제21회 재미시인상에 이원택 시인(사진)이 선정됐다. 1987년에 창립된 재미시인협회(회장 고광이)는 2002년부터 매년 필력이 뛰어나고 시문학 향상을 위해 노력한 시인을 1명씩 뽑아 수상하고 있다.
정신과 전문의이기도 한 이 시인은 2007년부터 창작활동을 시작해 ‘만화경-요지경-무아경-혼미경-신비경-분광경’ 등의 문집과 글쓰기 지침서인 ‘메타-라이팅’을 출판했고, 2012년 ‘달-흙-홍시’ 등으로 서울문학인, ‘아지트-낡은책상-생일’ 등으로 한국문인에 시인으로 등단했다. 2018년에는 미주 펜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번역문학에도 관심이 많아 2021년에 ‘미한<변형>사전’을 출간했고, 2022년 ‘미한<원형>사전’에 이어 내년 1월 중 ‘영한<지구촌>사전’, ‘영한<신세대>사전’, ‘기초<스페인어>사전’을 출간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16일(토) 오후4시 로텍스 호텔(3411 W.Olympic Blvd. LA)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