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준의 베이지역 풋볼
2023-12-07 (목) 12:00:00
▶ 49ers, 42대19 대승. 이글스와 원정경기 파워랭킹 1위
▶ 이글스와 원정경기 파워랭킹 1위
3일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러닝백 크리스티안 맥캐프리(23)선수가 이글수 선수들을 제치고 질주하고 있다.<로이터>
8승3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3일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리그 최고 10승1패의 이글스를 완전히 제압하며 크게 승리하여 1번 씨드도 가능하게 됐다.
1쿼터에서 6야드를 후퇴했던 49ers 공격이 나머지 6드라이브를 모두 TD로 연결시키며 이글스의 수비를 무력화 시켰다. 49ers 쿼터백 브락 퍼디가2번 쌕 당하며 27시도에서 19패스로 314야드와 4TD를 기록했고 특히 116야드 패스를 받으며 2TD 에 성공한 디보 사무엘이 러닝TD에도 성공하며 크게 활약했다. 40야드 패스도 받은 리그 최고 러닝백 크리스찬 맥카프리의 1TD와 93야드 러닝으로 총 146야드 러닝을 기록했다. 49ers 공격이 고전하는 1쿼터에서 막강한 이글스 공격에게 2개의 필드골만 내준 49ers 수비는 직접뛰기로 유명한 이글스 쿼터백 제일렌 허츠를 20야드(1TD)에 막으며 3번 쌕하며 45시도에 26패스만 허용하여 298야드와 1TD로 막았고 러닝도 허츠의 20야드를 포함해 총 46야드만 내줬다.
먼저 공격에 나선 이글스는 첫 3다운 9야드에서 허츠의 짧은 패스를 받은 AJ 브라운이 39야드를 전진해 8야드까지 진격해 26야드 필드골만 내줘 0대3이 됐다. 49ers는 3번 연속 패스만 시도하다 퍼디가 쌕 당하며 3다운만에 공을 돌려줬고 다시 꾸준히 전진한 이글스에게 39야드 필드골을 내줘 0대6이 됐다. 패스가 모두 실패하며 49ers의 공격이 3다운만에 차단됐지만 수비가 3다운만에 공을 찾아왔고 2쿼터에서야 첫 1다운을 얻어낸 공격이 움직이기 시작해 퍼디의 첵다운 패스를 받은 조지 키틀이 질주하며 32야드를 전진하고 브랜든 아이육이 몸을 던지며 퍼디의 2야드 TD패스를 받아내 7대6이 됐다. 수비라인의 꾸준한 압박과 세컨더리의 완벽한 패스방어로 공을 돌려받은 49ers는 퍼디의 패스를 받은 키틀이 테클을 뿌리치며 25야드를 전진해 맥카프리의 2야드 러닝TD로 14대6이 됐다.
후반전 49ers는 퍼디가 주안 제닝스에게 18야드 패스를 던지며 공격했고 3다운에서 패스를 받은 맥카프리가 질주하며 33야드를 전진해 사무엘의 12야드 러닝TD로 21대6이 됐다. 49ers의 헬멧잡기 반칙으로 42야드에서 공격에 나서 이글스는 이글스 경호책임자와 시비가 붙은 드레이 그린의 퇴장으로 49ers 12야드까지 전진했고 허츠의 1야드 중앙돌파 TD로 21대13이 됐다. 퍼디가 쌕 당하며 시작된 49ers의 다음 공격에서 맥카프리의 16야드 러닝으로 이글스 진영으로 전진했고 퍼디의 패스를 받은 사무엘이 테클을 뿌리치며 빠르게 질주해 5플레이만에 48야드 TD로 28대13이 됐다. 닉 보사와 수비라인의 강한 압박으로 3다운만에 공을 돌려받은 49ers는 맥카프리의 4러닝으로 30야드를 전진했고 퍼디의 패스를 받은 제닝스가 수비를 밀어내며 18야드 TD에 성공해 35대13이 됐다. 이글스의 허츠가 디본태 스미스에게 2야드 TD를 던지며 마지막 기량을 발휘했지만 2점 컨버전에 실패해 김이 빠졌고 온사이드킥으로 이글스 진영에서 시작한 49ers의 사무엘이 퍼디의 수평패스를 받아 질주하며 46야드 TD로 쐐기를 박았다.
매우 불안하게 시작된 경기에서 수비의 꾸준한 선방으로 작전대로 공격에 임할수 있었다. 아직은 NFC 3팀 공동2위이지만 파워랭킹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