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정보조의 첫 단추는 타이밍이다

2023-12-04 (월)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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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보조의 첫 단추는 타이밍이다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학자금 재정보조를 잘 지원받기 위해서는 무엇부터 우선적으로 시작해야 더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모두 궁금해 한다. 재정보조의 진행에 있어서 무엇보다 해당연도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마지막 마무리를 할 때까지 매년 동일한 작업이 반복되는 사안이지만 재정보조는 그 신청이 첫 순서가 아니라 재정보조신청서에 기재할 내용부터 정제해 준비해야 하는 일이 더욱 중요한 이슈이다. 좋은 정보가 입력되지 않았는데 좋은 결과를 맺을 수는 전혀 기대할 수 없다. 모든 일의 진행에는 동일한 목표를 같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뉘지만, 재정보조는 모두 지원금을 잘 받기 원하는 동일한 목표를 갖고 있다.

그러나, 많은 경우가 노력하는 만큼 결과를 얻지 못하는 일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많은 학부모들이 최선을 위한 정보는 원하면서도 실질적으로 아무리 정보가 많아도 이를 실천하지 못할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는 마치 결과를 놓고 비교할 때에 전혀 동일한 목표를 두지않고 전혀 준비가 없는 다른 이들의 결과와 다를 바 없는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 재정보조의 진행은 재정보조를 지원받을 수 있는 자격이라면 최종적으로 합격하거나 재학하는 대학에서 재정보조 내역서에 기재되는 연방정부 보조금과 주정부 보조금이 모두 형평성에 의해 차별없이 지원받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그 어느 누구도 입학사정 시 재정보조 필요가 많은지 아닌지 유무가 입학사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연방법이 규정해 놓았는데, 이는 Need Blind정책이라고 불린다. 그러나, 금년도의 가장 큰 문제라면 연방정부 재정보조 신청양식인 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의 제출 시작일이 예년의 10월1일과 달리 단지 12월말일까지로 아직도 발표가 되지 않았다는 문제이다.


각 대학마다 입학원서 제출에 따른 재정보조 신청서를 모두 요구하지만 대개는 칼리지보드를 통해 C.S.S. Profile을 요구하는 대학들이 무엇보다 C.S.S. Profile 신청서와 이를 검증할 제반서류들의 제출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는 점이다. 조기입학으로 지원했을 경우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오는 12월13일~18일 사이에 합격발표를 하게 된다. 이와 동시에 재정보조내역서나 장학금 제의 등을 해오게 되는데 아무리 이러한 제의를 받아도 잠재된 확실한 문제라면 연방정부 그랜트와 학생융자금 및 학부모 융자금에 대한 제의를 정확히 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다시 말하면 대학에서 제의받는 재정보조 내역서는 나중에 반드시 연방와 거주하는 해당 주정부의 보조금이 추가되어 다시 정정되어야 하므로 이에 따른 여러가지 문제들이 예상된다고 하겠다.

차후에 대학에서는 어떠한 이유로든지 재정보조내역서를 조정할 수가 있으므로 이러한 진행과정에 대학이 합격자를 정원보다 빠져나가는 것을 고려해 많이 발행했는데 조기등록하는 시기에 정원보다 더 많은 합격자들이 등록하려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점과 이 경우에 등록을 하지 말았으면 하는 비선호 합격자들의 재정보조금이 대폭삭감 수정되어 이에 따라 해당 대학에 등록을 기피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우려이다. 따라서, 대학으로부터 재정보조 지원을 잘 받으려면 무엇보다 재정보조 준비의 타이밍을 잘 준수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정제된 좋은 정보를 신청서에 기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재정보조 공식부터 우선 충분히 이해하고 어떻게 하면 SAI (Student Aid Index)금액을 낮출 수 있는 지 여부에 대한 타이밍을 잘 준수해야 할 것이다. 수입을 보면 대학등록을 하는 해보다 2년전의 수입을 신청서에 기재하므로 그 이전에 사전설계를 통해 합법적인 방법으로 수입을 줄이고 혜택을 늘릴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문의: (301)213-3719

remyung@agminstitute.org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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