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이용권은 큰 변화를 겪었다. 이러한 변화들은 스키장의 규모가 커지고 사용자의 요구나 환경보호 등 다양한 요소들에 영향을 받아 변화되고 있다.
과거에는 스키장 현장에서 단기 이용권과 일일권으로 나뉘어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일일권은 주말 스키어들이 자주 선택했다. 그리고 각 스키장이 독립적으로 이용권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았고 수기 판매와 티켓 부스에서 구매하는 형태였다. 따라서 다양한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려면 여러 개의 이용권을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한 스키 리프트나 렌탈 장비, 스키 레슨 이용권 등이 각각 별도로 판매되었다. 시즌간 리프트 이용권은 해당 스키장에서만 타야해서 새로운 스키장을 원하는 스키어들에 또 다른 지출을 해야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리프트 이용권을 구매하는 것이 일반화됐다. 디지털화된 판매는 스키어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사전에 구매하여 줄서기나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번거로움을 해소시켰다.
지금의 스키 패스는 여러 스키 리조트들의 리프트 이용권을 하나의 패스로 통합하는 형태로 발전하였다. 이 스키 패스를 소지하면 다양한 스키 리조트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스키어들의 선택지가 더욱 넓어지고, 패스를 통한 더 많은 혜택과 옵션들이 제공된다. 이로 인해 스키어들은 자신의 스키 일정과 스타일에 맞게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어 스키어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스키 패스가 리프트 이용뿐만 아니라 렌탈 장비, 스키 레슨, 숙박, 음식점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경우도 많다. 스키어들은 패스로 편리하게 스키 여행을 계획하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므로 스키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경제적인 이점이로 인해 스키어들이 더 많은 리조트를 방문하거나 더 긴 기간 동안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앞으로는 어떤 스키패스가 나올까. 더욱 편리한 이용을 위해 스키 패스는 다양한 리조트들의 패스를 하나의 통합된 디지털 패스로 관리가 될거 같다. 또한 지구 온난화가 아닌 지구열대화가 현실로 다가 올수록 스키 경험을 현지에 가지 않고도 가상현실(VR)과 홀로그램 기술을 이용한 스키 체험을 융합시켜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친환경적인 스키 리조트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독려하는 패스가 나올 수 있고, 더 많은 스키어들의 스키 스타일과 선호를 고려한 맞춤형 패스와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즉, 더욱 개인화 기능을 제공하는 스키 패스가 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미래의 스키 패스는 기술과 스키 문화의 진화에 따라 더욱 다양하고 혁신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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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의/미동부한인스키협회 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