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라이브즈’ 최우수작품상
2023-11-29 (수) 12:00:00
▶ 독립영화 ‘고섬 어워즈’
▶ 한인 셀린 송 감독 작품

영화 ‘베스트 라이브즈’의 한 장면. 한인 배우 그레타 리(오른쪽)와 한국 배우 유태오가 남녀 주인공이다. [연합]
캐나다 한인 셀린 송 감독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지난 27일 뉴욕에서 열린 제33회 고섬 어워즈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송 감독은 “데뷔작으로 귀한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다.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 과정을 함께한 모든 이들이 저의 인연”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헤어진 뒤 20여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한 두 남녀를 그린 영화로, 한인 배우 그레타 리와 유태오가 주연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선댄스영화제 등에 초청됐다.
고섬어워즈는 1991년부터 매년 열리는 독립영화·드라마 시상식이다. 앞서 황동혁 감독의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미국으로 이주한 한인 가족을 그린 애플티비+ 시리즈 ‘파친코’가 ‘40분 이상의 획기적 시리즈’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