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깊어 가는 가을밤 수놓을 은혜로운 찬양 집회’ ‘러빙 워십&제이어스’ 합동 찬양 집회 ‘예수아’(YESHUA)

2023-11-28 (화) 준 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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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17일 LA 노보 극장

▶ 22·23일 애너하임 그로브 극장 성령의 임재 바라는 마음 전해

‘깊어 가는 가을밤 수놓을 은혜로운 찬양 집회’ ‘러빙 워십&제이어스’ 합동 찬양 집회 ‘예수아’(YESHUA)

문화 선교 단체 러빙 워십과 K-CCM대표 밴드 제이어스가 다음 달 LA와 OC에서 찬양 집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과거 공연 모습. [러빙 워십 제공]

깊어 가는 가을밤 은혜로운 찬양 집회가 열린다. 문화 선교 단체 러빙 워십과 미니스트리 워십밴드 ‘제이어스’(J-US)가 함께하는 연합 콘서트 ‘예수아’(YESHUA)가 LA와 오렌지 카운티 한인 교인을 찾아간다.

일반적인 한인 찬양 사역자의 공연이 한인 교회 등 한인 커뮤니티 내에서 열리는 것과 달리 이번 콘서트는 주류 공연장인 노보 극장(LA)와 애너하임 내셔널 그로브 극장(OC)에서 각각 개최된다. 콘서트를 주최하는 러빙 워십 측은 “한국 찬양 사역자들의 공연은 주로 교회 특송처럼 열리는데 K-CCM도 LA 한 복판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화려한 공연을 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게 된 목적을 설명했다.

러빙 워십은 2009년 기도와 말씀 운동으로 처음 시작된 선교 단체다. 인생의 고난을 경험한 교인 20~30명이 한 교인의 가정에 모여 함께 기도하며 성령님을 은혜를 체험하며 기도 모임을 지속했다. 2016년 애너하임에 있는 패션 브래드 오브 라이프 크리스쳔 교회에서 매주 월요일 정기 모임을 갖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선교 단체로 발돋움하게 됐다. 월요일 저녁 300여 명의 젊은 교인이 모여 뜨거운 예배를 드리던 중 팬데믹 이후 멀티미디어 사역으로 전환 남가주 한인 교계를 중심으로 활발한 찬양 콘서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러빙 워십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제이어스는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전공자들이 시작한 워십 밴드다. 2014년 앨범 ‘더 비기닝’(The Beginning)을 처음 소개한 제이어스는 2015년, 2017년, 2023년 앨범을 각각 발매하며 활발한 공연 활동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 부산 수영로 교회, 전주 새 소망 교회, 용인 제일교회 등에서 Arise, Shine Tour 등 찬양 집회를 개최한 바 있는 K-CCM 대표 밴드다.

러빙 워십의 조셉 리 목사는 “훌륭한 공연도 십자가 복음이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라며 “하루하루 살며 받는 은혜를 은혜로 깨닫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 콘서트에서 그런 은혜를 함께 나누려고 한다”라고 콘서를 개최하는 목적을 설명했다. 리 목사는 또 “젊은 교인들이 하나님의 꿈을 꾸고 일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해주는 것이 러빙 워십의 선교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러빙 워십 이용주 본부장은 “예수 그리스도, 피 묻은 십자가, 복음 등 제이어스가 추구하는 찬양이 러빙 워십과 일치했다”라며 “러빙 워십과 제이어스가 이번 집회를 통해 ‘예수를 그리스도를 붙잡고 나아가려는 마음’과 ‘성령 하나님의 임재를 바라는 마음’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겠다”라고 제이어스와 집회를 함께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 집회 일정: 12월 17일(일) 오후 7시 LA 다운타운 노보 극장(Novo Theater by Microsoft), 12월 22일(금), 23일(토) 오후 7시 애너하임 내셔널 그로브 극장(Anaheim Grove Natiional Theater)

▶ 티켓 구입: LA 공연(axs.com), OC 공연(ticketmaster.com), ▶ 문의: 이용주 본부장 (714) 345-7532

<준 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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