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가 주최한 학부모 세미나에서 학부모들이 세션을 경청하고 있다.<사진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관장 유니스 전)는 지난 14일 쿠퍼티노, 퀼란센타에서 '이민자 권익신장과 시민 참여의 중요성 인식하기'와 '2024년 대학 입시 전략 트렌드'라는 두 주제를 중심으로 학부모 세미나를 개최했다.
약 5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 제이미 유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 개발 및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첫 번째 세션을 주관하며 이민자 권익 신장과 시민 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하였다. 그녀는 아시안 법률 협회(ALA)와 협력하여 진행 중인 Anti-Asian hate crime 프로젝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이 프로젝트가 아시안 혐오 범죄 인식 확산과 예방 및 대응 전략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팬데믹 기간 동안 증가한 아시안 혐오 범죄 사례와 이로 인한 정신 건강 영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증오 범죄에 대한 엄격한 법률과 예방 프로그램, 피해자 지원 서비스의 중요성도 강조되었다. 또한 영어장벽으로 경찰 리포트가 힘든 한인들을 위한 증오범죄 한글 온라인 리포트 사이트를 http://stopaapihate.org/report-hate/ 공유하기도 하였다.
제이미 유 매니저는 한인 커뮤니티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알리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혐오범죄 방지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커뮤니티 내에서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제공할 것임을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낸시 김, 크릭사이드 인리치먼트 원장이 '2024년 대학 입시 전략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낸시 김 원장은 40년간 교육자로, 또 20년간 컬리지 입학 전문 컨설턴트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카데믹 성취, 방과 후 활동(EC), 추천서, 에세이 등 대학 입시 절차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학생들이 자신의 개성과 재능을 어떻게 입시 과정에 반영할 수 있는지 조언했다. 그녀는 또한 학생들의 현명한 AP 선택과 수직적 넘버로 입시를 준비하기 보다는 다양성과 전체적인 균형을 고려한 통합적인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