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차원…내주 美핵항모 부산 입항

(서울=연합뉴스) 10월 22일 오후 한반도 남쪽 한일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에서 한미일 공군이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먼 곳부터 일본 F-2 2대, 미국 F-16, 미국 B-52H, 미국 F-16, 한국 F-15K 2대. 2023.10.22 [미 공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 공군 전략폭격기 B-52가 15일(한국시간) 한반도 상공으로 날아와 한국 공군과 연합훈련을 한다.
한미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한미 연합 공중 훈련은 한반도 상공에 진입한 B-52를 한국 공군의 전투기가 호위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B-52는 지난달 중순에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방산 전시회인 '서울 ADEX 2023' 참가를 목적으로 미국 본토에서 한반도로 전개됐다.
당시 B-52는 사상 처음으로 한국 공군기지에 착륙했고, 한미 및 한미일 연합 공중 훈련에도 참여했다.
최근 B-52의 잦은 한반도 전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차원으로 풀이된다. 미군이 보유한 대표적인 전략폭격기인 B-52는 핵무장이 가능하다.
다음 주에는 미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입항 예정일은 오는 21일 전후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