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출생증명 $1만 매매 파문…중국 당국 조사 가속화

2023-11-13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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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성의 한 병원장이 인신매매나 ‘불법 입양’에 악용될 수 있는 출생증명서 위조 혐의로 체포된 데 이어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벌어졌다는 주장이 나와 중국 내 파문이 커지고 있다.

12일 펑파이 등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후베이성 샹양시 병원의 출생증명 위조 의혹을 제기해 병원장 체포를 이끌어낸 인신매매 근절 활동가 ‘상관정의’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남부 광둥성 포산시 푸아이산부인과 책임자가 경찰에 검거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상관정의가 이달 초 후베이성 샹양시의 젠차오병원이 브로커와 연계해 출생증명서를 ‘판매’하고 있다고 폭로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소셜미디어에서 브로커와 접촉해 9만6,000위안(약 1만3,300달러)을 주면 신생아의 예방접종과 호적등기, 사회보험 신청 등에 쓰이는 필수 서류인 출생증명서를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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