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반드시 알아야 할 학자금 재정보조 혜택에 대한 준비

2023-11-13 (월)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작게 크게
반드시 알아야 할 학자금 재정보조 혜택에 대한 준비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자녀들이 대학을 진학할 때에 해당 가정마다 형편에 알맞는 재정보조 지원을 통해 자녀들의 면학과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해 연방정부와 주정부 및 대학의 재정지원이 매우 절실하다는 생각에는 모든 학부모들이 동의한다. 그러나, 아무리 동일한 수입과 자산의 가정이라해도 같은 대학에 진학할 때에 재정보조가 동일할 수 없는 이유에는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하는 내용이 많다. 분명히 재정보조 신청을 하면 재정보조 공식에 의거해 지원하는 총학비에서 가정이 각각의 형편에 따라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 정해진다. 이번에 새로 업데이트 된 공식에는 SAI (i.e., Stduetn Aid Index), 다시 말하면 재정보조지수 금액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해당 지원자의 재정상황에 따라 자체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다.

따라서, SAI금액이 높게 나오면 그 만큼 재정보조계산 이전에 지원자가 우선적으로 부담해야 할 실질적인 금액이며 동시에 재정보조가 지원하는 대학의 총비용에서 개인별 SAI금액을 제외한 금액이 바로 재정보조금을 계산하는 기본이 되는 재정보조 대상금액 (FN)이 된다. 따라서, 대학은 계산된 FN금액에 대해서 해당연도에 평균 몇 퍼센트를 지원할 것이며, 재정보조 지원금내에 평균 몇 퍼센트가 장려금(Grant)나 장학금 등의 무상보조금으로 구성되며 나머지는 학생융자금이나 부모융자금 등의 유상보조금 형태로 지원이 될 지를 판단해 해당 연도에 재정보조 지원을 지원자에게 얼마나 해 줄 수 있을 지 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계산과정에 영향을 줄 수가 있는 사항은 학생과 부모의 수입과 자산인데 그 적용시점이 각각 다르므로 이 부분에 민감하게 대처해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는 방법이 재정보조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그리고, 대학 별로 이러한 FN금액에 대한 지원비율이 각각 다르므로 이에 대한 사전정보에 대한 심층분석과 같은 실질적인 준비는 그야말로 재정보조 극대화를 위한 지표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재정보조 공식에 적용되는 수입과 자산 내역들을 사전에 정확히 알고 대처할 수 있도록 재정보조 신청서에 나온 질문 내용들을 검토하는 것이지만, 내년도 재정보조 계산에 적용되는 수입과 자산의 자세한 내용을 분석하면서, 아무 준비가 되지 않은 학부모들이 얼마나 당황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재정보조 신청서에서 질문하는 내용들이 모두 재정보조 계산에 반영될 것이라는 데에는 별 이견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난 수년동안 많은 학부모들의 질문이 이러 이러한 자산들, 특히 회사에서 수입에서 공제하는 401(k)와 같은 은퇴플랜들은 재정보조에 적립된 금액이 계산되지 않는다고 했는데 등의 질문들이 있을 수 있지만 이번 신청서에는 매우 자세하게 묻는 이유 중의 하나가 현재 고용된 상황의 밸런스와 예전 회사에서 적립된 밸런스 및 그 어카운트가 아무리 IRA나 비슷한 Quarlified Plan의 연금 어카운트라 할 지라도 그러한 어카운트의 유형이 Brokrage Account인지 아니면 Annuity내에 속한 어카운트일지에 따라 계산방식에 불이익을 가져오기도 하며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에 보다 신중히 사전설계 없는 불이익을 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재정보조의 사전설계는 시차적으로 어떻게 준비할 지 여부에 따라서도 많은 차이를 가져올 수가 있다. 이는 재정보조 계산에 적용되는 자산의 내역이 제출정보가 프로세스된 날짜를 기준으로 하는 반면에 수입은 대학등록하는 해보다 2년전의 수입으로 진행하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2년 전의 세금보고서에는 CD 등에 대한 이자가 크게 나와 있는데 현 시점에는 그러한 자산이 없을 수도 있으므로 이러한 상황설정에 따른 어필과 기재요령은 재정보조에 있어서 큰 차이를 만들 수밖에 없다는 점도 유의하기 바란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