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엘에이 일원에서 주거 침입 강도사건이 빈발하면서, 총기로 무장한 홈오너들이 강도에 직접 맞서는 케이스들이 잇달으면서 치안 불안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센트럴 엘에이에 위치한 한 가정집에서 가정집에 침입한 강도 용의자에 총기로 무장한 집주인이 직접 맞서 강도범과 집주인이 총격을 주고 받는 비디오 영상이 퍼지면서 무법지대를 연상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엘에이 일원에서 가정집에 침입하려던 강도 용의자가 집주인이 쏜 총에 맞아 숨지기도 했습니다.
팬데믹을 거치면서 강절도가 기승을 부리자, 집주인이 총기로 무장하고 집안으로 들어온 강도범에맞서는 케이스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셉니다.
한인들중에서도 범죄피해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총기류를 구입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문제는 총기를 구매하는 주민들이 제대로된 총기사용 트레이닝 없이 마구잡이로 총기를 구매하다보니 오발사고로 인해 주변 이웃들까지 위험에 빠트릴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주민들이 총기 사용교육이나 관련 라이센스는 등한시한채 당장 자신의 신변안전을 위해 일단 총기를 사고보자는 심리가 만연하면서 불법 총기구매가 만연한 상황입니다.
또 지난 4일 센트롤 엘에이에서 집주인과 강도범간에 오간 총격전 영상을 살펴보면 집주인이 제대로 총기관련 트레이닝을 받지 않았음이 드러나 자칫 주변 이웃들을 위험에 빠트릴수도 있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브래드 리 전 올림픽 경찰서 후원회장은 함부로 총기를 사용했다가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킬수 있다며 일반인들이 총기사용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총기를 소지하게 되면 생명에 위협이 없는 상황에서도 무조건 총기를 휘드를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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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서울 이 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