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CHP, 불법레이싱·폭주족 ‘꼼짝마’

2023-11-06 (월)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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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지원금 확보 단속

CHP, 불법레이싱·폭주족 ‘꼼짝마’

LA 다운타운 인근 새로 개통된 6가 브리지에 몰려든 불법 레이싱 폭주족들로 인해 생긴 차량 스키드 마크 자국이 도로 전체를 선명하게 덮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를 비롯한 캘리포니아에서 불법 레이싱, 도로 점거 및 차량 묘기 및 퍼포먼스 등이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가 이에 대한 단속과 방지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CHP는 향후 1년여 간 불법 레이싱 등 폭주족들의 위법 행위 단속 강화를 시행하기 위한 연방 정부 지원금 200만 달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CHP는 지난 2021년 주 전역에서 7,300건 이상의 ‘사이드쇼’(Sideshow: 차량 묘기 및 퍼포먼스 이벤트) 사건에 대응했고 이를 위해 몰려들었던 불법 관중은 총 12만3,000명에 달했다며, 이는 도로와 주변지역에 많은 피해를 주었다고 밝혔다.

또한 CHP는 과속 관련 단속이 강화된 기간인 지난 2022년 1월1일부터 2023년 7월31일까지 주내 고속도로에서 불법 레이싱, 난폭 운전 등을 포함해 시속 100마일을 초과해 달린 차량 운전자에게 발급한 티켓이 3만1,000개에 달했다고 밝혔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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