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을 대상으로 자살 방지를 위한 정신건강 웍샵이 열린다.
LA 한인회는 LA 카운티 정신건강국과 함께 31일 오전 11시부터 LA 한인회관에서 ‘자살 예방과 회복’이라는 주제로 무료 웍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웍샵에는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이번 웍샵에서는 정신건강국 전문가가 나와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이 보이는 위험 신호와 인지 방법, 예방 및 회복, 관련 지원 서비스 등에 대해 설명한다.
한인회 측은 “누구나 감기에 걸리고 낫는 것처럼, 정신 및 심적 문제가 있을 수 있고 개선되고 나을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한 웍샵으로 부담없이 편한 마음으로 참석하면 된다”고 말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자살한 한인은 235명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15.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자살자 수는 2018년 232명, 2019년 205명 등을 기록하다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179명으로 감소했었다. 그러다 2021년 203명, 2022년 235명으로 다시 증가 추세에 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1,054명, 연평균 210명씩 자살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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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