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익환 프로의 골프교실] 일정한 구질의 스윙

2023-10-27 (금) 전익환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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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을 만들기 위해서 연습장에서 클럽을 휘두르며 연습을 하고 있는데 어떤 점에 주의하면 좋을지 잘 모르겠다. 단순히 휘두르기만 해서는 효과가 없을 것 같다. 코스에 나가게 되면 타구방향이 일정하지 않고 스코어도 편차가 심한 편이다. 일정한 구질을 가 질 수 있으려면 어떤 점에 주의하여 스윙을 만드는 것이 좋을까?

먼저 그립이나 몸의 회전도 중요하지만 백스윙 시 클럽의 탑스윙을 중점적으로 관찰해 보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탑 스윙의 상태에서는 샤프트가 지면은 물론 비행선과 평행하게 되도록 스윙을 만들어야 한다. 클럽의 끝이 목표방향의 오른쪽을 가리키고 있거나 왼쪽 을 가리키고 있으면 자신이 보내고자 하는 비행선대로 스윙을 할 수 없다.

이런 상태에서 비행선에 맞추어 공 을 치려고 하면 다운 스윙에서 불필요한 움직임이 많아지고 이것이 습관이 되면 좋지 않은 것들이 부각되기 시작한다. 올바른 탑 스윙을 하기 위해서는 백 스윙에서 몸을 충분히 회전해야 하며 손목들이 멋대로 움직여서는 안된다.


특히 드라이버 샷 의 경우 탑 스윙에서 왼 손 등과 오른팔이 만드는 각도는 30~40 도 정도가 이상적이다. 이 각도가 너무 예각이 되면 클럽 페이스 는 오픈이 되어 슬라이스 롤 유발하게 된다.

또 한 왼손 등이 손바닥 쪽으로 꺾여 있으면 볼이 왼쪽으로 크게 휘어질 원인이 된다. 또 일관성 이 있는 정확한 자세 정렬은 볼 을 일직선으로 때려내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볼을 똑바로 때리려면 임팩트 때 클럽페이스를 타겟에 대해 직각으로 가져 가야한다. 클럽을 이러한 상태로 가져 갈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높이려면 어드레스 때 클럽페이스를 직각 상태로 위치시키고 스윙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 표적선을 바라보면서 그 선상에서 클럽페이스의 앞쪽 몇 미터 지점에서 지면에 있는 눈에 띄는 표지를 이용하여 중간 타겟을 선정한후 클럽을 지면에 내려놓고 클럽페이스로 그 중간 지점을 똑바로 겨냥한다.

이러한 정확한 위치에 맞추어 스탠스의 위치를 잡고, 어깨와 무릎,발끝이 모두 표적선에 완벽하게 평행을 이루도록 한다. 지면에 두개의 클럽을 내려놓고 하나는 발끝선을 따라 흐르도록 내려놓고 다른 하나는 표적선의 안쪽으로 평행하게 내려놓으면 자세 정렬에 도움이 된다.

IK H CHUN PGA MEMBER.

<전익환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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