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희준의 베이지역 풋볼

2023-10-26 (목) 11: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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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ers, 17대22 참패 바이킹스와 월요일 밤 원정경기

성희준의 베이지역 풋볼

23일 미네소타 US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 미네소타 바이킹스와의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러닝백 크리스티안 맥캐프리(23) 선수가 터치다운을 성공시키고 있다.<로이터>

5승1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23일 미네소타 US 뱅크 스타디움의 월요일밤 프라임타임 경기에서 2승4패의 바이킹스에게 밀리며 2주연속 패배했다.

49ers 쿼터백 브락 퍼디가 30시도에 21패스로 272야드와 1TD를 기록했지만 2번이나 인터셉션을 던졌고 러닝백 크리스찬 맥카프리도 총 2TD 에 성공했지만 러닝이 45야드에 그치며 펌블까지해 총 65야드 러닝의 최악을 기록했다. 49ers 수비도 러닝은 TD없이 74야드에 막았지만 리그 최고 공잡이 저스틴 제퍼슨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바이킹스의 베테랑 쿼터백 커크 커슨스에게 378야드와 2TD를 내주며 무너졌다.

먼저 공격에 나선 바이킹스의 커슨스의 패스를 인터셉션하며 공을 뺏아온 49ers는 맥카프리가 펌블하며 공을 다시 뺏겼고 49ers 수비의 강한 압박에도 커슨스가 연속으로 패스를 연결시키며 전진했고 신참 조던 애디슨에게 완벽한 20야드 TD패스를 던져 0대7이 됐다. 40야드 필드골에 실패한 49ers는 다시 2야드까지 진격해온 바이킹스를 간신히 막으며 21야드 필드골을 내줘 0대10이 됐다. 퍼디가 브랜든 아이육에게 완벽한 25야드 패스를 던지며 반격에 나선 49ers는 맥카프리의 3야드 러닝TD로 7대10이 됐지만 커슨스의 패스를 받은 애디슨이 질주하며 60야드 TD(추가골 실패)에 성공해 7대16이 됐다.


후반전 20야드 필드골을 추가로 내준 49ers는 퍼디의 패스를 받은 맥카프리가 질주하며 35야드 TD에 성공해 14대19로 추격했다. 다시 54야드 필드골을 내준 49ers는 55야드 필드골로 대응하며 17대22가 됐다. 경기 처음 49ers 수비가 바이킹스 공격을 차단하며 공을 받아왔지만 퍼디가 인터셉션을 던지며 공을 뺏겼고 경기 1분을 남기고 바이킹스가 50야드 필드골에 실패해 다시 기회가 주어졌지만 40야드까지 전진한 49ers의 퍼디가 2번째 인터셉션을 던지며 비참히 패배했다.

꾸준히 블릿츠로 달려드는 바이킹스 수비에 퍼디가 밀리며 2번의 인터셉션을 던진것이 패배의 원인이 됐지만 근본은 65야드의 저조한 러닝이었다. 또한 수비도 꾸준히 압박했지만 쌕을 기록하지 못하고 총 452야드를 내줬다. 아직 패닉버튼을 누르기는 이르지만 이미 리그 최고의 팀으로 알려진 49ers를 상대로 모든 팀이 최상의 경기로 임할것을 염두에 두고 대응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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