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LPGA 우승
2023-10-23 (월) 08:23:55
22일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서원밸리 C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홀에서 연장 끝에 우승한 이민지(호주)가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연합>
한인 선수 이민지(호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이민지는 22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6천36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했다.
역시 한인 선수인 앨리슨 리(미국)와 연장전을 치른 이민지는 연장 첫 홀인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앨리슨 리를 따돌렸다.
올해 9월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이후 한 달 만에 승수를 추가한 이민지는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33만 달러다.
이로써 이 대회는 지난해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이어 2년 연속 한인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