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아 슈거 밀 부지에 기획되었던 시니어 주택 '알로하 라 윌리코(Aloha Ia Halewiliko)' 건축 착공식이 지난 17일 열렸다.
3.4에이커 부지에 3층 건물 140가구 보금자리가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 조건은 62세 이상, 호놀룰루 연소득 중위 값 60%이하이다.
공사비용은 약 6,200만 달러이며, 개발사는 EAH하우징이다.
아이에아 사탕수수농장 부지는 1997년 경 지역사회 여론에 기초하여 재개발 논의가 시작되었고, 2002년 EAH하우징 및 시 정부가 본격적으로 주택 개발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아이에아 제당공장 C&H는 호놀롤루 플랜테이션 컴파니(Honolulu Plantation Company)의 일부로 1898년에 설립되었다.
이후 소매기업 크레이지 셔츠가 유적지 보존 및 재개발을 목적으로 제당공장을 포함한 19 에이커 부지를 1,900만 달러에 구입했지만, 높은 비용과 경기 침체로 1997년 원래 기획
을 포기하게 된다.
1998년, 아이에아 지역사회협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크레이지 셔츠는 공장 철거를 결정했다.
이후, 해당 자리에 산업단지 및 쇼핑센터 설립 기획을 새롭게 세웠지만, 결국 무산되었고, 부지는 조각조각 나뉘어 매각되기에 이른다.
2002년, 시 정부는 6,8 에이커 부지를 890만 달러에 구입했고, 아이에아 지역사회협회와 함께 재개발 논의를 다시금 이어나갔다.
2018년 시 정부는 지금의 3.4 에이커 부지에 어르신 주택 건설 기획을 제안했고, 2019년 EAH하우징이 개발사로 낙점되어, 65년 토지 임대권을 획득했다.
알로하 라 윌리코 140가구 중 51가구는 중위소득의 60% 이하 어르신에 우선 배정되며, 75가구는 50%, 13가구는 30% 어르신에 우선 배정된다.
올해를 기준으로 연 소득 30%를 달러로 환산하면 1인 가구 2만7,510달러, 2인 가구 3만1,440달러이다.
소득 수준에 따라 월세는 83가구 원룸의 경우 614달러에서 1,117달러, 56가구 침대1개의 경우 647달러에서 1,261달러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1가구는 관리인 숙소이다.
임대료는 호놀룰루의 중간 소득 변화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