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준의 베이지역 풋볼
2023-10-19 (목) 02:09:21
▶ 49ers, 브라운스와 원정경기 17대19 석패
15일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경기 종료직전 제이크 무디의 41야드 필드골이 밧나가며 안타깝게 2점차로 패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의 퍼터 미치 위시노브스키선수가 키커인 제이크 무디 선수를 위로하고 있다. 오른쪽으로 승리를 확정지은 브라운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로이터>
5승무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15일 가을비가 꾸준히 내리는 클리브랜드 브라운스 스타디움에서 휴식주에서 돌아온 2승2패지만 49ers에 버금가는 수비의 브라운스에게 고전하며 경기 종료에 필드골에 실패하여 아쉽게 시즌 첫 패배를 맛보았다. 경기초반에 디보 사무엘이 부상당하며 49ers 쿼터백 브락 퍼디가 27시도에 12패스만 성공하며 125야드와 1TD 패스에 그쳤고 3번 쌕 당하고 인터셉션도 던졌다. 후반전 초반에 부상당한 49ers 러닝백 크리스찬 맥카프리도 43야드에 그치며 간신히 총 108야드 러닝을 기록했다. 49ers 수비는 데샨 왓슨의 부상으로 주전에 나선 PJ 워커를 34시도에 18패스와 192야드에 막으며 2 쌕과 2 인터셉션으로 압박했지만 주전 러닝백 닉 첩의 부상에도 총 160야드 러닝(1TD)을 허용하며 헛점을 보였다.
먼저 공격에 나선 49ers는 브라운스 수비가 2번이나 맥카프리에게 반칙을 범해 30야드를 추가로 전진했고 퍼디의 짧은패스를 받은 맥카프리가 13야드를 질주하며 TD해 7대0이 됐다. 49ers 진영으로 전진한 워커의 패스를 프레드 워너가 인터셉션하며 질주해 브라운스 26야드에서 공을 뺏아왔지만 54야드 필드골에 실패해 공을 뺏꼈다. 브락의 패스를 받은 브랜든 아이육이 질주하며 33야드를 전진했지만 8야드에서 공격이 막혀 25야드 필드골로 10대0이 됐다. 워커의 패스를 받은 아마리 쿠퍼가 질주하며 58야드를 전진한 나선 브라운스는 패이크플레이에서 카림 헌트의 16야드 러닝TD로 10대7이 됐다.
후반전 먼저 공격에 나선 브라운스의 워커가 쿠퍼에게 27야드 패스를 던져 42야드 필드골로 동점이 됐다. 49ers는 퍼디의 장거리패스가 인터셉션 당하고 쌕도 당하며 고전하던 중 맥카프리까지 부상을 당했고 46야드 필드골을 내줘 10대13으로 역전됐다. 4쿼터에서 49ers의 세컨더리 디오모도어 레노어가 왓슨의 패스를 인터셉션하며 질주해 8야드에서 공을 뻿아왔고 조던 메이슨의 8야드 러닝TD로 17대13이 됐지만 4다운 4야드를 감행하며 전진한 브라운스에게 50야드 필드골을 내줘 17대16이 됐다. 퍼디의 장거리패스가 연속으로 빗나가며 공을 돌려준 49ers는 2번이나 심판의 애매한 판정으로 밀렸고 29야드 필드골을 내줘 17대19가 됐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49er는 퍼디의 패스를 받은 아이육이 25야드를 질주해 브라운스 진영으로 진격했고 퍼디의 짧은패스로 23야드까지 전진했지만 제이크 무디의 41야드 필드골이 빗나가며 안타깝게 패배했다.
여러 악조건에서 꾸준히 장거리패스를 시도한 공격작전이 많이 아쉽다. 양팀 모두 반칙으로 100야드 이상을 내준 엉성한 경기였다. 문제점들을 잘 보완해서 이 패배가 아직 많이 남은 이번시즌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