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로컬 레스토랑 체인인 지피스(Zippy's)가 라스베이거스에 진출했다.
하와이퍼시픽대학(HPU)도 라스베이거스 분교를 설립했다.
지피스 라스베이거스점은 해당 체인의 23번째 매장이며,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남서쪽 7마일 떨어진 곳(7095 Badura Ave)에 자리하고 있다.
10월10일 개장 기념 행사 후 영업을 시작했다.
HPU 분교는 지피스 매장과 1마일 떨어진 곳( 6175 W. Sunset Road)에 위치한다.
첫 수업은 8월부터 시작된다.
HPU 제니퍼 월시 부총장은 라스베이거스에 진출해 있는 하와이 출신 기업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라스베이거스와 하와이는 강력한 연결고리가 형성되어 있다고 짚으며, 이것이 바로 HPU의 첫번 째 분교를 라스베이거스에 설립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하와이 주민의 라스베이거스 이주는 통계상으로도 두드러진다.
하와이 주립대 경제연구소(UHERO)의 분석에 따르면, 2018년에만 4,959명이 라스베이거스가 있는 네바다 주로 이주했는데, 이는 캘리포니아(1만2,848명)와 텍사스(7,986명)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수이다.
지피스의 라스베이거스 진출 역시 이러한 추세가 반영된 결과이다.
지피스는 라스베이거스 진출과 함께, 쓰리 스퀘어와 오퍼튜니티 빌리지, 더저스트원프로젝드, 라스베이거스시빅클럽 등 4곳의 지역사회단체에 각각 1만 달러 씩 기부하며, 라스베이거스의 새로운 일원이 될 것이라는 모습을 적극적으로 보였다.
HPU 라스베이거스 대학은 1만2,000평방피트 부지에 건설되었고, 작업치료와 물리치료의 박사 학위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종 정원은 약 400명이며, 박사과정은 24개월로 편성될 예정이다.
HPU 월시 부총장은, 미 서부지역의 작업치료와 물리치료 일자리 중, 서부 지역 출신 졸업자들 비율은 60% 미만이라고 운을 띄우며, 서부 지역에 작업치료사와 물리치료사가 매우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작업치료와 물리치료는 고소득 직군이다.
미 노동통계국의 2022년 자료에 따르면, 작업치료사와 물리치료사의 평균 연봉은 각각 10만5,000달러와 9만9,650달러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HPU 작업치료와 물리치료 박사과정 등록금은 1학년 학기(8주) 당 9,200달러이며, 2학년 학기(16주) 당 1만8,440달러이다.
자세한 정보는 HPU 웹사이트(
808ne.ws/46oWKUZ)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