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에 1%p 우세”
2023-10-13 (금) 12:00:00
▶ 폭스뉴스 여론조사 발표
▶ 공화 2위권 후보엔 열세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로이터]
내년 대선에서 2번째 임기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양자 대결을 상정한 최신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백중 우세, 2위권 후보에겐 소폭 열세를 각각 보였다.
폭스뉴스가 지난 6∼9일 실시해 1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지금 투표하면 누구를 찍겠느냐’는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49% 대 48%로 오차범위(±3% 포인트) 이내인 1% 포인트 앞섰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에게는 47% 대 49%,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대사에게는 45% 대 49%로 각각 오차범위내 열세로 나타났다.
민주당 경선에 출마 신청을 했다가 최근 무소속 출마로 번복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를 제3당 후보로 상정한 ‘3자 대결’ 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동률(41%)로 나타났고, 케네디 주니어는 16%의 만만치 않은 지지도를 보였다. 이 조사는 지난 6∼9일 실시됐고 케네디 주니어는 9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