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준의 베이지역 풋
2023-10-12 (목) 12:00:00
▶ 49ers, 일요일 밤 홈 경기에서 댈러스에 42대10 대승
8일밤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댈러스 카우보이스와의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이 인터셉트를 성공한 후 자축하고 있다.<로이터>
4승무패의 리그 최고 팀 샌프란시스코 49ers는 8일 프라임타임에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막강한 수비를 자랑하는 3승1패의 달라스 카우보이스를 파죽지세로 몰아붙히며 42대10으로 크게 승리했다. 49ers 쿼터백 브락 퍼디는 24중 17패스로 252야드와 4TD를 던졌고 그 중 3TD를 받아낸 조지 키틀과 크리스찬 맥카프리와 조든 매이슨의 러닝TD로 지난 4경기에서 총 41점을 허용한 카우보이스 수비에게 최악의 경기를 안겨줬다. 맥카프리의 러닝이 51야드에 그쳤지만 매이슨의 69야드와 함께 총 170야드 러닝으로 완벽한 균형의 공격을 선보였다. 카우보이스 쿼터백 댁 프레스콧에게 1TD를 허용한 49ers 수비는 프레스콧을 3번 인터셉션하고 4번 쌕하며 153야드에 막았고 러닝도 TD없이 57야드에 꽁꽁 묶었다.
첫 플레이에서 카우보이스 수비의 패이스마스크 반칙으로 15야드를 추가로 전진한 49ers는 퍼디가 키틀에게 19야드 TD를 던져 일찌감치 기선을 잡으며 7대0이 됐다. 2쿼터에서 프레드 워너가 프레스콧을 쌕하고 레이 레이 맥클라우드가 15야드를 리턴해 카우보이스 38야드에서 공격에 나선 49ers는 퍼디가 한 방에 키틀에게 TD를 던져 14대0이 됐다. 경기 처음 1다운에 성공한 카우보이스의 프레스콧이 압박에 밀리면서도 타잇엔드 제이크 퍼거슨에게 20야드 패스를 던지고 카본테 터핀에게 26야드 장거리 TD패스를 던져 14대7이 됐지만 5패스와 5러닝으로 75야드를 전진한49ers의 맥카프리가 1야드 러닝TD에 성공해 21대7이 됐다.
후반전 카우보이스가 50야드 필드골을 추가했지만 브랜든 아이육에게 23야드와 디보 사무엘에게 42야드의 완벽한 패스를 던진 퍼디가 또 키틀에게 9야드 TD패스를 던져 28대10이 됐다. 49ers의 세이프티 타샨 깁슨이 프레스콧의 패스를 인터셉션하며 공을 뺏아온 49ers는 4쿼터 시작에서 퍼디가 풀백 카일 유스첵에게 1야드 TD 패스를 던져 35대10이 됐다. 워너가 프레스콧을 다시 인터셉션해 공을 뺏아온 49ers는 곧 바로 매이슨이 26야드를 질주하며 TD해 42대10이 됐고 일찌감치 양팀 주전선수들이 모두 빠지며 경기를 마쳤다.
강팀으로 알려진 카우보이스를 모든 면에서 완벽히 제압한 49ers의 실력이 놀랍기만 하다. 자만하지 말고 부상만 피하면 천하무적으로 리그의 역사를 다시 쓸 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