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여성운동가에 노벨평화상
2023-10-07 (토) 12:00:00
▶ 모하마디 ‘옥중 수상’
▶ 여성에 대한 압제 저항

[로이터=사진제공]
올해 노벨평화상은 이란의 대표적 여성 인권운동가이자 반정부 인사 나르게스 모하마디(51·사진·로이터)가 ‘옥중 수상’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6일 모하마디가 이란 여성에 대한 압제에 저항하고 인권과 자유를 위한 투쟁에 앞장섰다며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베르트 레이스 안데르센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이 상은 무엇보다 이란에서 벌어지는 모든 운동의 매우 중요한 업적에 대한 인정”이라며 “그 운동의 지도자가 나르게스 모하마디라는 사실엔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 정권(이란)은 그를 모두 13차례 체포했고 5차례 유죄를 선고했으며 형량은 도합 31년의 징역형, 154대의 태형이었다”며 “지금 발표하는 순간에도 감옥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상은 이란에서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됐다 의문사한 마흐사 아미니의 1주기 직후에 이뤄졌다. 1주기는 지난달 16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