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희준의 베이지역 풋

2023-10-0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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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ers, 35대16 압승 카디널스와 홈 경기

성희준의 베이지역 풋

1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조 라이벌 아리조나 카디널스와 샌프란시스코와 49ers의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러닝백 크리스티안 맥캐프리 산수가 애리조나 선수들을 피해 내달리고 있다.<로이터>

3승무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1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1승2패의 조 라이벌 아리조나 카디널스를 제압하며 4승이 됐다.
49ers 쿼터백 브락 퍼디는 21중 1패스만 실패하며 부상에서 돌아온 브랜든 아이육에게 6패스로 무려 148야드를 연결시키며 총 283야드를 던졌고 패스 TD와 러닝TD로 팀을 이끌었다. 스타 러닝백 크리스찬 맥카프리는 106야드를 뛰고 71야드 패스를 받아 총 177야드와 4TD를 기록하며 드디어 이구동성 MVP자리에 거론됐다. 49ers 수비는 카일러 머래이의 부상으로 시즌 시작부터 주전에 나선 자슈아 답스에게 265야드와 2TD를 내주고 48야드 러닝까지 허용했지만 나머지 러닝은 57야드로 차단했고 쌕도 1에 그쳤지만 경기내내 강하게 답스를 압박했다.

카디널스를 3다운에 막고 래이래이 맥클라우드의 리턴으로 38야드에서 공격에 나선 49ers는 3다운에서 맥카프리가 테클을 뚫고 플레이마다 1다운으로 성큼성큼 전진해 맥카프리의 1야드 러닝TD로 7대0이 됐다. 멈춤없는 압박으로 공을 다시 받아온 49ers는 4다운 4야드에서 퍼디가 조지 키틀에게 9야드 패스를 던지고 퍼디의 토스를 받은 맥카프리가 수비를 뛰어 넘으며 18야드 러닝TD에 성공해 14대0이 됐다.

49ers의 킥오프반칙으로 40야드에서 공격을 시작한 카디널즈가 4다운 7야드에서 답스가 직접뛰며 간신히 1다운을 얻어내 38야드 필드골로 점수를 올렸다. 아이육이 2 수비수를 따돌리며 간신히 퍼디의 41야드 패스를 받아내고 퍼디의 패스를 받은 맥카프리가 태클하는 수비를 끌고 TD해 21대3이 됐다. 다시 반격에 나선 카디널스의 답스가 마이클 윌슨에게 33야드를 연결시키고 곧바로 윌슨에게 16야드 TD패스를 던져 21대10으로 추격했다.


후반전 13야드에서 공격에 나선 49ers는 퍼디가 아이육에게 25야드 패스를 던지며 카디널스 32야드까지 진격했지만 퍼디가 데니스 가덱에게 쌕 당하며 12야드나 후퇴했고 다시 가덱의 압박에 경기 처음 패스에 실패해 공을 돌려줬다. 1야드에서 공격을 시작한 카디널스는 마케스 브라운에게 41야드 패스를 던진 답스가 4번이나 직접뛰고 윌슨에게 8야드 TD패스(2점 컨버전 실패)를 던져 21대16으로 추격했다. 49ers의 퍼디가 압박에도 흔들리지 않고 아이육에게 34야드 패스를 던지며 다시 전진해 맥카프리의 2야드 러닝TD로 28대16이 됐다. 카디널스의 답스를 쌕하며 공을 받아온 49ers는 꾸준히 전진해 퍼디의 1야드 러닝TD로 35대16이 됐고 마지막까지 49ers 15야드까지 진격한 카디널스를 4다운에서 막아내며 승리했다.

4TD를 기록한 맥카프리의 꾸준한 실력이 놀랍기만 하다. 퍼디도 전혀 흔들리지 않고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수비도 막강하고 스페셜팀도 문제 없다. 벌써부터 시즌완승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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