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아빠 교통사고에 아들 참변
2023-10-04 (수) 12:00:00
황의경 기자
13살 생일을 하루 앞둔 소년이 음주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아빠가 낸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달 30일 57번 포모나 프리웨이에서 발생했다. 소년의 아버지 이그나시오 바스케스는 아들 아벨을 태우고 2016년식 혼다 시빅을 과속 운전하던 중 도로를 벗어나 제방에 충돌했다.
부자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아들은 병원에서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바스케스의 음주가 충돌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바스케스는 현재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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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