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하원의원까지 카재킹 강도 당해
2023-10-04 (수) 12:00:00
워싱턴 DC 도심에서 연방 하원의원이 카재킹 깅도를 당해 차량과 셀폰 등을 빼앗기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폴리티코와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헨리 쿠엘라(텍사스) 연방하원의원은 전날 밤 워싱턴 DC의 네이비야드 지역에서 무장 강도들에게 자동차를 탈취당했다.
당시 막 주차를 마친 쿠엘라 의원은 총으로 위협하는 3명의 강도들에게 흰색 혼다 SUV와 휴대전화를 빼앗겼으며 이후 경찰의 수배 끝에 차량과 휴대전화를 모두 되찾았다. 의원실 측은 쿠엘라 의원이 상해를 입지는 않았다고 확인했다.
워싱턴 DC에서는 최근 차량 도난을 비롯한 각종 강력 범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현재까지 차량 절도는 5,39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19건과 비교해 106%나 급증했다. 강도 역시 동기 대비 68% 상승한 2,624건, 살인은 37% 늘어난 215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