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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아틀레트 미주법인, 가주 진출

2023-09-28 (목) 심요나 모바일 저널리스트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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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어러블 재활로봇으로 FDA 승인 받은 기술력

엑소 아틀레트 미주법인, 가주 진출
재활전문 기기 업체인 엑소 아틀레트(exoatlet) 미주법인이 본격적인 가주 진출에 나섰다.

조공근 엑소 아틀레트 미주법인장은 지난 27일 라디오 서울을 방문해 보행이 불편한 재활환자들을 위해 고안된 장비를 선보였다.

엑소 아틀레트사의 제품 EA2 Pro 와 밤비니 틴스(Bambini teens)를 이용해 재활 치료를 하는 의사나 재활 치료사들이 환자들의 재활을 쉽게 도울 수 있게 됐다.


엑소 아틀레트 미주법인, 가주 진출


최대 220파운드 무게의 성인을 견딜 수 있는 재활기기 EA2 Pro와 아동과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최대 130 파운드까지 견딜 수 있는 밤비니 틴스가 돋보인다.

엑소 아틀레스 제품은 충전용 제품이며 8시간에서 10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 엑소 아틀레스에서 선보이는 기기에는 걷기 불편한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보행 장치가 마련돼 있다.

환자들이 재활치료를 받는 동안 환자들의 근육량, 보폭, 보행거리, 보행 사이클, 속도 등 보행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분석해 데이터로 저장하며 저장된 자료는 담당 의사와 환자들이 확인할 수 있다.

취합된 데이터를 이용해 재활추이까지 확인할 수 있어 환자를 케어하는 의사 입장에서는 더 섬세하게 재활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조공근 엑소 아틀레트 미주법인장은 "미국 FDA와 유럽 CE 의료기기 인정을 받은만큼 경쟁력과 기술은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며 "걷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의학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구현하고 인체공적 로봇을 제조해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엑소 아틀레트가 미주법인을 설립하고 선보인 기기들은 병원에서 의료용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지만 추후 선보일 아이들을 위한 보행재활 기기는 크기가 작아 가정용으로 상용화시킬 예정이다.

<심요나 모바일 저널리스트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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