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 관광·투자 늘어날 듯
▶ 상징하는 조형물 건립해야
![[초점] 부에나팍 코리아타운 잘 가꾸어야 [초점] 부에나팍 코리아타운 잘 가꾸어야](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3/09/27/20230927201237651.jpg)
부에나팍 시의회 미팅에 앞서 조이스 안 시의원(가운데), 박동우 샤론 퀵 실바 가주하원의원 보좌관(왼쪽), 노상일 OC상의 회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문태기 기자]
가든그로브 ‘OC코리아타운’에 이어 부에나팍 한인 상가 밀집 지역에 ‘부에나팍 코리아타운’(Buena Park Koreatown) 지정은 그동안 급성장해온 한인 커뮤니티의 영향력을 보여 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부에나팍 비치길 멜번과 로즈크렌스 길 사이는 오렌지카운티 최대의 상권을 형성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그 주위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인구 밀집도는 남가주 전체에서 가장 높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비치와 멜번길 북동쪽 주택가는 거주민 3명 중에서 1명은 한인일 정도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부에나팍 비치길 인근을 ‘제2의 코리아타운’으로 오래전부터 일컬어 왔다. 이번에 부에나 팍시에서 공식적으로 ‘코리아타운’으로 지정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조이스 안 시의원의 힘이 컸으며, 때마침 열리는 세계 비즈니스 대회(구 한상대회)의 영향도 있었다.
이번 시의회 결정으로 인해서 비치길의 한인 상가는 ‘코리아타운’에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을 미주뿐만아니라 한국 등 전 세계에 온라인으로 통해서 알려서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외부 한인이나 타민족들은 부에나팍에는 한인 상가들이 밀집되어있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고 있지만 ‘부에나팍 코리아타운’이라는 울타리가 조성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각인 시킬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향후 부에나팍 한인 커뮤니티는 외부 방문객과 관광객들이 많이 유입될 수 있도록 ‘코리아타운’을 어떻게 조성하고 홍보하는지가 중요하다. 시에서 공식적으로 지정해 주었다고 해서 손 놓고 가만히 있으면 지금과 별다를 바가 없게 된다.
웨스트민스터에 있는 ‘리틀 사이공’에 가면 누가 얘기를 하지 않아도 베트남 타운이라고 알 수 있을 정도로 부에나팍 코리아타운 타운도 향후 잘 꾸며야 한다. 이 곳에 오면 서울을 가지 않아도 한국의 문화와 전통, 음식을 맛 볼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렇게 되려면 조금 시간이 걸릴지는 모르지만 부에나팍 코리아타운을 상징하는 조형물, 모뉴먼트가 들어서는 것이 좋다. 아니면 현재 비치가에 있는 샤핑몰을 LA한인타운의 다울정 형식으로 조성하는 방법도 괜찮다.
이외에 한인타운을 상징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다른 방법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앞으로 시간을 두고 한인 커뮤니티 차원에서 논의하면 좋은 방향이 설정될 수 있다.
이번에 부에나팍 비치 길이 코리아타운으로 지정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이 곳을 최고의 코리아타운으로 개발 및 변형 시켜나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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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