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준의 베이지역 풋
2023-09-21 (목) 12:00:00
▶ 49ers, 램스와 LA 원정경기 30대23 신승
17일 남가주 잉글우드 LA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램스와의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코너백 이사이아 올리버(26) 선수가 펌블된 공을 획득하고 나서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로이터>
1승으로 시즌을 시작한 샌프란시스코 49ers는 17일 49ers 팬들로 가득한 LA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지난주 시애틀를 재압한 최고의 라이벌 램스를 상대로 1쿼터의 10대17을 극복하며 짜릿한 승리를 얻었다. 49ers 쿼터백 브락 퍼디는 25중 17패스로 206야드를 던지며 처음으로 TD패스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직접뛰어 TD하며 침착히 경기를 이끌었고 스타 러닝백 크리스찬 맥카프리도 116야드(1TD)를 뛰고 디보 사무엘도 38야드(1TD)를 추가해 총 159야드 러닝을 기록했다. 49ers 수비는 램스 쿼터백 매튜 스태포드에게 307패스야드(55시도 중 34성공)와 1TD를 허용했지만 1번 쌕을 기록하며 꾸준히 압박하여 2번이나 인터셉션 했고 러닝백 카이렌 윌리엄스에게 1TD를 내줬지만 52야드에 묶으며 총 89러닝야드에 막아 승리를 지켰다.
먼저 공격에 나선 49ers는 꾸준히 전전해 맥카프리의 13야드 러닝TD로 7대0이 됐다. 첫 플레이에서 부터 49ers 수비의 압박에 밀리며 직접 뛴 램스 쿼터백 스태포드가 패스를 뿌리며 진격해 왔지만 수비에 밀리며 43야드 필드골로 7대3이 됐다. 맥카프리가 51야드를 질주하여 27야드 필드골로 10대3이 됐지만 킥오프가 아웃되며 40야드에서 공격에 나선 램스의 스태포드가 다시 패스를 뿌리며 진격해 스크린패스를 받은 윌리엄스의 6야드 TD로 10대10 동점이 됐다. 49ers가 2번 플레이만에 램스로 전진했지만 브랜든 아이육에게 던진 퍼디의 패스가 빗나가며 공을 돌려줬고 탄력받은 램스의 스태포드가 다시 꾸준한 패스로 49ers 23야드로 진격해 윌리엄스의 5번 연속러닝 끝에 전반전 말 4야드 TD로 10대17이 됐다. 다급해진 49ers는 퍼디의 짧은패스를 받은 사무엘이 21야드를 질주하며 반격했고 전반전 종료에 퍼디의 반야드 러닝TD 로 17대17이 됐다.
3쿼터말 49ers 31야드로 진격한 램스의 스태포드를 새로 영입한 이사야 올리버가 인터셉션하며 공을 뺏아와 57야드 필드로 20대17이 됐고 프레드 워너가 스태포드를 쌕하며 3다운에 공을 다시 받아온 49ers는 디보의 11야드 러닝TD로 27대17이 됐다. 4다운까지 감행하며 전진한 램스의 48야드 필드골로 27대20이 되고 49ers의 공격이 막히며 3다운만에 공을 돌려줬지만 디오모도어 레노어가 스태포드를 인터셉션해 공을 뺏아온 49ers의 26야드 필드골로 30대20이 됐다. 램스가 28야드 필드골로 추격하며 30대23이 됐지만 경기가 종료되며 승리를 지켰다.
49ers는 퍼디가 여러번 공잡이 위로 공을 던지고 리그 수비수 최고연봉을 계약한 닉 보사가 쌕을 기록하지 못하는 등 공격과 수비가 아직은 조금 허술함을 보여줬지만 월등한 실력으로 시즌을 2승으로 시작했다. 제 실력을 꾸준히 발휘하며 승승장구 하기를 기대한다. 다음 경기는 목요일 밤의 경기로 21일 홈 오프너에서 뉴욕 자이어츠와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