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준의 베이지역 풋볼
2023-09-14 (목) 12:00:00
▶ 베이지역 풋볼 (2023 시즌 제 1주)
▶ 49ers, 시즌 오프너 피츠버그 원정경기 30대7 대승
10일 필라델피아주 피츠버그 아크리슈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경기 전반 49ers의 와이드 리시버 브랜든 아이육선수가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고 있다.<로이터>
샌프란시스코 49ers는 10일 필라델피아주 피츠버그 아크리슈어 스타디움의 시즌 첫경기에서 스틸러스를 완전히 제압하며 크게 승리했다. 49ers 쿼터백 브락 퍼디는 TJ 와트에게 3번이나 쌕 당하며 펌블까지 했지만 경기내내 꾸준히 침착함을 지키며 29시도에서 19패스를 연결하며 220야드와 2TD로 경기를 이끌었다. 스타 러닝백 크리스찬 맥카프리도 기록적인 152야드(1TD)를 뛰어 총 188야드 러닝으로 스틸러스 수비를 공략했다. 신참 키커 제이크 무디도 우려와 달리 추가골 3개 와 필드골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완벽한 공격팀을 선보였다. 닉 보사와 프레드 워너가 이끄는 수비도 스틸러스 러닝을 41야드에 묶으며 쿼터백 케니 피켓을 5번 쌕하고 232야드(1TD)를 내줬지만 2번이나 인터셉션 하며 막강함를 자랑했다.
스틸러스의 첫 공격에서 2년생 수비라인 드레이크 잭슨이 피켓을 쌕하며 3다운만에 공을 받아왔고 4다운 반야드에서 퍼디의 플레이액션 패스를 받은 조지 키틀의 11야드 질주가 맥카프리의 17야드 러닝으로 이어졌고 퍼디가 브랜든 아이육에게 8야드 TD를 던져 7대0이됐다. 스틸러스 3다운에서 피켓의 패스를 차베리어스 워드가 인터셉션하며 공을 뺏아온 49ers는 퍼디가 아이육에게 23야드 패스를 연결시키며 전진해 41야드 필드골로 10대0이됐다. 꾸준히 피켓을 압박하며 다시 3다운만에 공을 돌려받은 49er는 퍼디가 디보 사무엘에게 21야드 패스하며 전진했고 2쿼터에서 아이육에게 다시 19야드 패스로 TD해 17대0으로 크게 리드했다. 잭슨이 피켓을 또 쌕하며 공을 받아온 49ers는 32야드를 추가하며 20대0이 됐지만 전반전 10초를 남기고 피켓이 타잇엔드 팻 프라이어무쓰에게 3야드 패스로 TD해 20대7이 됐다.
후반전 49ers는 2번째 플레이에서 맥카프리가 아이육과 레이레이 맥클라우드의 블락에 힘입어 65야드를 뛰며 TD해 27대7이됐다. 퍼디가 와트에게 연속으로 쌕 당하고 펌블까지 했지만 수비의 막강한 방어로 공을 꾸준히 돌려받았고 40야드 필드골을 추가해 30대7로 완승했다.
49ers는 2TD와 129야드를 기록한 아이육과 3번 쌕(지난 시즌 기록 총 3번)을 기록한 잭스 등의 활약과 함께 대승으로 2023년 시즌을 시작했다. 어깨부상으로 수술까지 받았던 퍼디도 다 완쾌되어 실력대로 꾸준히 경기에 임해 계속 승리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