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한인타운 연장자센터 ‘기독교 커뮤니티센터’로

11일 박창형(가운데) 소장이 최영봉(왼쪽) 남가주교협 회장, 스티브 강 KYCC 대외협력디렉터와 함께 한인타운 기독교 커뮤니티센터 활동 계획을 밝히고 있다.
한인 이민자 권익 신장을 위해 힘써온 구 ‘한인타운 연장자센터’가 ‘한인타운 기독교 커뮤니티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재정비하여 활동 재개를 알렸다.
11일 한인타운 기독교 커뮤니티 센터’는 JJ 그랜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관의 설립 취지와 지향하려는 활동 방향 등을 발표했다. ‘한인타운 기독교 커뮤니티센터’는 1995년부터 2017년까지 활동했던 ‘한인타운 연장자센터(소장 박창형 목사)의 후속기관이라고 볼 수 있다. ‘한인타운 기독교 커뮤니티센터’는 2019년에 발족했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했었고 올해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하고 재정비하여 활동을 재개했다.
박창형 소장은 “엄청난 물적, 인적, 영적 자원을 가지고 있는 한인 교회들이 각 지역의 ‘커뮤니티 센터’ 역할을 할 경우 교회가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기능을 발휘함은 물론 교회를 떠나는 신도들도 다시 불러 모아 더욱 단단한 커뮤니티를 구성해 우리 권익을 위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센터는 이러한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관심을 가진 교회와 교역자 및 신도들과 연대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나아가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할 수 있는 역할을 감당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정치력 신장과 한인들의 권익을 높이기 위한 시민권 취득과, 한인 시니어들이 꼭 필요하지만 언어장벽으로 인해 어려움을 느끼는 메디캘, 메디케어 가입 등을 각 교회에서 도울 수 있도록 봉사자 양성을 위한 세미나와 교육을 진행하는 등의 활동을 한다는 것이다.
박창형 소장은 “절실한 도움이 필요할 때, 누구에게라도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한 사람의 환해지는 얼굴은 보는 이로 하여금 말할 수 없는 기쁨을 준다. 사회를 밝히고자 하는 마음과 열정을 가진 분들, 목사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문의 (213)739-7888
<
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