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지 않는 크레딧 카드 빚, 언제 다 갚을 수 있을까”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2019년 팬데믹 이전과 현재 2023년 상황을 비교할 때 크레딧 카드 계좌는 무려 7천만개가 늘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크레딧 카드 부채의 규모가1조 달러를 돌파했다고도 합니다.
크레딧 카드 소비 양태를 분석할 때 과거에는 다른 호사품이나 관광 레저 등의 지출 항목이 주가 되었다면, 펜데믹 이후로는 당장에 식료품이나 생필품을 사는데 사용하는 크레딧 카드의 지출이 증가했다는 겁니다.
이것은 미국 소비자들이 떠안는 경제적 부담이 커졌다는 것을 반증하는데 올 해 2월까지 이 생필품의 신용카드 사용지수가 무려 40% 나 급증했습니다.
이렇게 늘어나고 있는 크레딧 카드의 부채, 과연 어떻게 빨리 갚아나가야 할까요.
첫째, 같은 크레딧 카드라도 갚아 나가는 우선 순위를 정하십시오.
카드 중에서 이자율이 높은 카드부터 그것부터 갚아 나가거나 크레딧 한도액에서 부채 발란스 많은 것부터 갚는 방법입니다.
보통 크레딧 카드의 이자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큰 이자부터 갚으면서, 발란스가 최고 한도액의 20% 가 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둘째, 하지만 여러 크레딧 카드의 우선 순위를 정해서 갚아 나가더라도 그 속도가 붙지 않는다면 발란스 트랜스퍼 라는 방법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만약 크레딧 스코어가 좋으면 모든 크레딧 카드 발란스를 합쳐서 새로운 크레딧 카드에 옮길 수 있는데, 이때 높은 이자율의 밸런스를 낮은 이자율의 새로운 카드로 모두 이체해서 한곳에 모아서 혜택을 보는 방법입니다.
다만 첫번째 밸런스 이체할 때 수수료가 있다는 점을 보시고 그 액수를 첵업하시고, 이럴 때 이 카드는 그야말로 갚아 나가는 용으로 사용하지 여기에 다른 빚을 얹어서 계속 이 카드를 사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크레딧 카드에 의해 생활하거나 빚이 늘어나는 것을 막는 근본적인 방법을 생활 습관해 해야 결국은 건강한 재정을 구축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벌어들이는 인컴 이상을 쓰지 말아야 한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서 내가 쓰는 것을 한달에 맞춰 버짓팅(budgeting) 꼭 예산을 짜서 생활 하도록 해 보십시오.
한달 렌트 모기지와 각종 공과금 등을 제외한 나머지 사용 내역을 예를 들면 그로서리 500달러로 정해 놓고 이 예산안에서 소비하고, 외식 200달러로 정해 놓고 200달러안에서 소비하고, 엔터테인먼트/ 여가를300달러로 정했으면 꼭 그 예산안에서 지출하는 것입니다.
이런 눈에 보이는 버짓팅과 그 안에 맞는 소비 습관은 크레딧 카드의 빚을 늘리지 않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둘째, 반드시 비상금을 마련하도록 하라는 것 입니다.
가령 자동차 브레이크가 낡아서 교체해야 하는 경우, 생각지 않았는데 갑자기 이사를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거나, 병원의 보험으로 커버되지 않는 비용이 발생했을 시, 크레딧 카드를 편하게 사용하더라도 바로 갚을 수 있는 이머전시 펀드는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 비상금은 한달 생활비의 3개월 정도를 권장하는데, 한번에 마련할 수 없어도 매달 조금씩 떼어서 준비할 것을 제안 드립니다.
셋째, 캐쉬 사용을 좀 더 생활화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 크레딧 카드가 주는 눈에 보이지 않음으로써 생기는 불감증이라는 게 있습니다.
따라서 얼마를 내가 쓰고 있는지를 확인하지 않고 크레딧 카드로 지출하는 게 더욱 편해지고 속도가 빨라지고 그 어마운트가 커지게 됩니다
현금 사용으로 내가 쓰는 지출을 피부로 와닿게 직접 보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복리로 갚아야 하는 크레딧 카드로 인해 미국 재정생활에 큰 타격을 입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반드시 나의 재정관리를 위해 이 크레딧 카드를 현명하게 관리하며 더욱 효과적으로 저축하는 습관을 갖추길 바랍니다.
재정과 관련된 모든 상담 문의는 <문선영의 머니토크> 626-827-9599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