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불구 마스크 의무화 ‘No’
2023-09-11 (월) 12:00:00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으나 보건당국의 마스크 의무화 계획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LA 한인타운 한 마켓에서 직원과 손님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 [박상혁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면서 일부 학교와 기업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다시 늘어나고 있으나 남가주 지역에서 다시 사회적으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는 조치가 재개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10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신문은 LA 카운티 보건당국이 최근 코로나19 감염 급증세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다시 적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는 백신이 충분히 확보돼 있고 팬데믹 비상사태 때와는 달리 병원들에 입원 환자가 넘치거나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와는 별도로 월스트릿저널(WSJ)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가을이 되면서 다른 호흡기 질환까지 퍼지는 상황을 고려해 미 전국의 일부 학교나 기업들에서는 다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