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 ‘디지털 운전면허증’ 확대

2023-09-05 (화) 12:00:00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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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범 사용 150만명으로

▶ 공항서 신분증 인정받아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이 디지털 운전면허증 시범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고 나섰다. 개인 스마트폰에 ‘CA DMV 월릿’ 앱을 다운받아 신분증을 스캔하면 미국 전역의 약 24개 공항에서 신분증의 형태로 모바일 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다.

DMV에 따르면 디지털 운전면허증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제한된 참가자들과 함께 시작됐으며 지난달부터 시범 사용을 희망하는 일반 주민들 150만 명을 대상으로 확대됐다.

이 시범 프로그램은 애플 및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등록을 위해 먼저 CA DMV 월릿 앱을 다운로드한 다음 DMV 계정을 만들거나 계정에 로그인해야 한다. 그 다음 앱에서 지시하는 대로 운전면허증을 스캔하고 사진을 찍으면 등록할 수 있다.

DMV에 따르면 LA 국제공항(LAX) 및 샌프란시스코, 샌호세 국제공항(SJC)을 포함한 미국 전역의 약 24개 공항들은 신분증의 형태로 디지털 운전면허증을 인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앱 이용자들은 여전히 실제 운전면허증 카드를 동시에 지참해야 한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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