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개주 운전환경 평가
▶ 정체·도로상태 등 인프라 차량 유지비 등도 비싸
캘리포니아주가 ‘미국에서 운전하기 가장 나쁜 주’ 2위에 오르는 오명을 얻었다. 운전하기 최악의 주는 뉴저지주로 나타났다.
금융컨설팅 업체 ‘머니긱’(Moneygeek)이 최근 공개한 ‘전미 50개주 운전 환경 평가’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는 전국에서 뉴저지에 이어 2번째로 운전 환경이 나쁜 주로 조사됐다.
이번 평가는 ▲비용(평균 가솔린 가격, 통행료, 보험료, 차량 유지비) ▲혼잡도(출근 소요 시간, 차량 정체) ▲안전도(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률, 10만대당 차량 도난율) ▲인프라(가용 도로 비율, 교량 상태) ▲날씨(눈, 비 상황 속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률)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했다.
캘리포니아는 운전 비용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가솔린 가격이 갤런당 5달러에 가까웠고, 연간 평균 통행료는 499달러, 연간 평균 유지&관리비는 416달러였다.
뉴저지주는 도로정체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것은 물론 도로상태 역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나쁜 것으로 조사돼 운전하기 나쁜 주 전국 1위에 올랐다.
차량 유지 및 운행을 위한 비용도 전국에서 12번째로 비쌌다. 뉴저지주 운전자들의 아침 출근 소요 시간은 31분으로 전국 평균 27분보다 4분 길었다. 뉴욕주는 도로 정체 전국 7위, 나쁜 도로 상태 전국 9위, 차량 유지 및 운행 비용 전국 15위를 기록해 전국 16위로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미 전국에서 운전하기 가장 좋은 주는 네브래스카로 비용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도로 상태 등 인프라가 최고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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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