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대선뒤집기’ 혐의, 내일 구치소 자진출두

2023-08-2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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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선 뒤집기 시도 혐의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 자진 출두할 계획이라고 CNN이 보도했다.

소식통 두 명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24일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 자진 출두해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이는 이날 트럼프 측과 검찰이 보석금과 석방 조건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결정됐다고 CNN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내가 목요일(24일)에 급진 좌파 검찰 패니 윌리스에 의해 ‘체포되기’ 위해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간다는 게 믿어지나?”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검찰과 이 사건 보석금으로 20만 달러를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 보석 기간에 증인을 접촉해 영향을 끼치거나 변호사의 개입 없이 다른 공동 피고인을 접촉해서는 안 된다는 조건이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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