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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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 이재민들과 함께 한 코리안 페스티벌 성료

2023-08-2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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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민족 세대가 함께 즐긴 코리안 페스티벌

마우이 이재민들과 함께 한 코리안 페스티벌 성료

축제장을 찾은 릭 블랭지아드(왼쪽) 호놀룰루 시장과 이서영 총영사(오른쪽)가 지나 김 한인상공회의소장이 마련한 모금함에 기부하고 있다.

19일 호놀룰루 시청 옆 잔디밭에서 열린 제19회 코리안 페스티벌은 마우이 이재민들과 함께 하는 축제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 참가 주민들과 업체들이 한마음이 되어 지난 8일 발생한 마우이 라하이나 화재로 인해 고통받는 이재민들을 위한 모금운동에 동참하는 등 K-팝, K-푸드, K-뷰티 등 흥겨운 축제 한마당을 즐기면서도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위해 기부의 손길이 이어졌다.

하와이 한류열기의 진원지 제19회 코리안 페스티벌이 19일 호놀룰루 시청 옆 잔디밭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어지며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흥겨운 한마당 잔치를 펼쳤다. 한국 음식과 술 그리고 김치를 비롯한 유명 식품을 즐기며 한국의 인기가수들과 로컬 공연단들이 함께 꾸미는 무대는 축제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지난 해에 비해 행사장 운영이 짜임새 있게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19회 코리안 페스티벌은 특히 올해 참가 업체 및 단체들이 마우이 산불 이재민들을 위한 기금 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해 축제의 의의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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