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 헌터 특검 질문엔 “수사 중인 사안에는 노코멘트”
![[한미일 정상회의] 바이든 “최고로 행복…그레이트, 그레이트 미팅” [한미일 정상회의] 바이든 “최고로 행복…그레이트, 그레이트 미팅”](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3/08/18/20230818165028641.jpg)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대통령(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오른쪽)가 18일 워싱턴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로렐 로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8.18 [로이터=사진제공]
조 바이든 대통령은 18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미일 정상회의에 큰 만족감을 표시했으나 '차남 특검' 질문이 나오자 답변을 피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하면서 "만약 제가 가장 행복해 보인다면(if I seem like I'm happiest) 맞다"면서 이번 정상회의에 대해 "그레이트, 그레이트 미팅(훌륭한, 훌륭한 회의)"라고 연거푸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미일 3국간 새로운 시대와 파트너십"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한일 양국이 하와이 산불 피해와 관련해 인도적 지원을 결정한 것에 대해서도 사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은 능력이 있고 없어서는 안될 동맹국"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하와이 화재 참사에 소극적 대응을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은 회견에서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에 허리케인이 올라오고 있다면서 주의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차남 헌터 특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기자가 이에 대해 질문하자 "현재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노 코멘트"라면서 "그것은 법무부 소관"이라면서 답하지 않았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11일 헌터의 재정 및 사업 거래 관련 의혹을 수사해온 델라웨어주 연방검사장 데이비드 웨이스를 특별 검사로 지명했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뿐 아니라 재선 도전에 나선 바이든 대통령도 사법 리스크가 생겼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