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회 광복절 기념식이 15일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리고 있다.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15일 오후 5시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본당에서 독립유공자 유족 및 동포 단체장들과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 하와이 주 및 시 정부 주요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동포사회 화합 후 처음으로 하와이 한인회 주최, 주호놀룰루 총영사관 후원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8일 발생한 마우이 산불 및 희생자들을 위한 참석자들 묵념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대통령 경축사 대독, 주지사, 시장 경축사,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여성 합창단의 경축공연, 훈장 및 표창 전수식, 봉사상 수여와 광복절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서대영 한인회장이 마우이 산불피해 현장을 지키고 있는 자쉬 그린 주지사의 축사를 대독한데 이어 릭 블랭지아드 호놀룰루 시장은 "한인 이민 120년간 한인사회 성장과 번성과 지역사회 기여도, 70년간의 한미동맹은
아시아태평양시대의 평화안보와 협력의 초석이 되었으며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소중하게 여기고 높이 평가한다"며 2023년 8월15일을 코리안 아메리칸 및 한미동맹의 날로 선포했다.
이날 기념식은 마우이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기리며 만세 삼창 없이
태극기를 흔들며 광복절 노래를 제창하며 경축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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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