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가 업체들, 마우이 이재민 돕기 기금 모금
8일 발생한 산불로 마우이의 유명 관광지 라하이나 지역이 초토화 되고 복구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19일 열리는 코리안 페스티벌 현장에서도 마우이 이재민 돕기 모금운동이 펼쳐진다.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 지나 김 회장은 "마우이 지역 산불로 인해 많은 이재민들이 발생하고 마우이 지역 경제적 타격이 심각한 가운데 19일 호놀룰루 시청 옆 잔디밭에서 열리는 코리안 페스티벌이 마우이 주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축제참가 업체들과 스크립 판매 수익금 일부를 이재민 돕기를 위해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매년 코리안 페스티벌을 후원하고 있는 한인 비즈니스 업체 아일랜드 빈티지 라하이나 점이 이번 화재로 전소되고 5명의 종업원들도 주택과 삶의 터전을 잃었다"며 "이날 소주판매 수익금은 아일랜드 빈티지 마우이 복구를 위해 전달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우이 대형 산불로 라하이나 지역 3천여 가구가 전소되고 1천여명의 실종자를 찾는 수색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이 각계에서 펼쳐지고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과 오프라 윈프리, 하와이 원주민들이 앞장서 마우이 주민들을 위한 활발한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는가 하면 한국정부도 주정부에 200만달러 지원의사를 밝혔다.
하와이 한인회는 마우이 이재민 돕기 기금 모금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며 미 본토와 한국 등지에서 전해오는 후원금 모금 창구를 단일화 해 마우이 한인회로 전달하기로 했다.
마우이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성금 수표는
The United Korean Association of Hawaii(TUKAH)로 작성해 수표 메모란에 Maui Help를 기입해
PO BOX 235512, Honolulu, HI 96823로 보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