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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및 미주지역에서도 마우이 이재민 돕기 문의 이어져

2023-08-1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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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와이 한인회, 본보 후원으로 모금 운동 전개

한국 및 미주지역에서도 마우이 이재민 돕기 문의 이어져

화재로 초토화 된 마우이 라하이나 지역 모습 <로이터>



8일 발생한 마우이 지역의 역대급 산불로 유명 관광지 라하이나 지역이 초토화 된 소식이 전 세계에 타진되며 마우이 주민들은 물론 이곳에 거주하는 동포들과 한국인 방문객들의 안전과 피해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하와이 한인회는 11일 오후 미주총연을 비롯해 한국 각계로부터 기금 모금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한국일보/라디오 서울 하와이 후원으로 마우이 이재민 돕기 기금 모금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며 모금 창구를 단일화 하기로 했다.


11일 현재 마우이 화재 피해 동포들과 방문객들을 돕기 위해 마우이 순복음 교회가 쉼터를 제공하고 있고 주호놀룰루 총영사관 동포 담당영사가 마우이 현지에 급파되어 동포사회 및 방문객 피해 상황을 살피고 있다.

호놀룰루 하와이 컨벤션센터도 4,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마우이 화재 피해자들을 위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는데 총영사관과 하와이 한인회 이사진들이 당번제로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한국어 안내 데스크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8일 마우이섬 중부 쿨라 지역에서 산불이 첫 신고된 이후 라하이나 등에서 추가 산불이 발생, 이 지역을 초토화시키고 12일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가 80명으로 불어났다.
화마가 삼킨 현장의 수색이 늦어지고 있어 수색이어지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약 1천명이 실종됐으며 1만1천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11일 현재 한국인 방문객 사상자는 접수된 것이 없지만 500여명의 마우이 거주 동포들의 경제적 피해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마우이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성금 수표는
The United Korean Association of Hawaii(TUKAH)로 작성
수표 메모란에 Maui Help를 기입 후

PO BOX 235512, Honolulu, HI 96823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808-591-8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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