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에이 갤러리는 오는 29일부터 8월9일까지 주목할 만한 아티스트 3인전을 연다.

참여 작가는 이성실, 정은실, 정인옥씨로 세상과 관계를 맺고 사는 우리 삶의 근원적인 질문을 각자의 방식 대로 담대히 풀어가는 작가들이다.

이성실 작가는 최근 골판지를 이용한 독특한 작업을 선보여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와 함께 다른 형태의 평면 작업들을 선보인다. 우리의 삶 속에 천국이란 어떠한 형태로 존재하게 되는가에 대한 작가 나름의 생각을 작품을 통해 말하고 있다.

정은실 작가는 작가 내면에 대한 집중적인 탐구를 주제로 한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왔으며 연장선 상에 있는 웹 시리즈를 선보인다. 수많은 삶의 연결고리안에 다시금 고립된 자아의 한계에 대한 다소 무거운 주제를 작가만의 부드러운 색감과 조형감각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정인옥 작가는 조형적 원리 속에 삶의 근원을 발견해 나가는 작업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색면의 분할과 직선의 조합들로 화면을 구성해 매우 고요하고 정적인 느낌으로 다가와 시끄럽고 어지러운 우리의 삶에 조용한 새벽의 사막 같은 안식을 선사한다.

페이스 A 갤러리 주소는 1458 S. San Pedro St #320 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