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노인회, 납입금의 17.55% 전 회원에 지급

김가등 노인회장(뒷줄 맨 오른쪽)과 임원들이 상조금 배부를 관장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미노인회(회장 김가등)가 24일부터 일부 상조금을 직접 배부하기 시작했다.
한미노인회에 따르면 첫날 상조금을 수령한 한인 노인들은 40여 명으로 8월 18일까지 노인회 사무실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다.
김가등 회장은 “첫 날 상조금을 수령한 한인들 중에는 고맙다고 인사를 하는 사람들이 제법 되었다”라며 “앞으로 계속해서 상조금을 수령해 갈 것으로 예상되고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날 상조금을 수령한 노인들 중에는 ‘이 돈이라도 받게 되어서 다행이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반면 ‘납부한 금액에 비해서 훨씬 적은 돈이지만 어쩔 수 없이 받게 되었다’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상조금을 수령한 한 한인 노인은 “상조금을 내기 위해서 먹고 싶은 것 안먹고 절약했다”라며 “1만 달러를 넘게 낸 것 같은데 너무나 적은 금액을 찾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 납입금은 내달 18일(금)까지 노인회 사무실에서 직접 전 상조회 회원이나 직계 가족이 수령할 수 있다. 만일에 내달 18일까지 찾아가지 않았을 경우에는 우편으로 체크를 보낼 예정이다.
이 체크를 수령하기위해서는 전 상조회 회원은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사진이 부착된 운전 면허증(신분증명서), 유틸리티 영수증을 지참해야 한다. 수령 대리인의 자격은 직계 가족에 한하고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사진이 부착된 운전 면허증, 본인 이름 유틸리티 영수증, 가족 사진 등을 지참해야 한다.
8월 18일까지 수령하지 못한 전 상조회 회원들의 체크는 기록에 있는 주소로 발송되며, 발행된 수표는 90일 이내에 입금해야 한다. 90일 이후 입금되지 못한 수표는 다시 발행되거나 지불되지 않는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한미노인회 상조회는 회원 1명이 사망할 경우 전체 회원(500명 기준)들이 20달러씩 내어서 1만 달러를 만들어서 500달러를 수수료를 공제한 후 9,500달러를 지급해 왔지만 회원들이 줄어들면서 재정적인 압박을 받아와 지난 2월 폐쇄를 결정한 바 있다. 이 상조회는 지난 1990년 결성된 이후 32년만에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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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