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타운 한복판 주상복합 단지 건립

2023-06-23 (금) 12:00:00 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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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G 성공회 교회 일부 부지 4층짜리 105유닛 아파트

▶ 아리랑 마켓 옆 내년말 착공

한인타운 한복판 주상복합 단지 건립

토마스 이 신부가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저소득층 시니어를 위한 대형 주상복합단지 프로젝트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가든그로브 코리아타운 한복판에 저소득층 시니어들을 위한 대규모 주상 복합 단지가 추진되고 있다.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주임 토마스 이 신부)는 한인이 운영하는 개발회사인 어바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뉴포트 파트너스’(Newport Patters, 대표 종 임)와 함께 이 교회 예배당을 제외한 건물 부지를 허물고 4층짜리 주상복합 단지를 짓는다.

이 주상복합단지는 1층에는 시니어들이 이용할 수 있는 클리닉, 약국, 치과 등을 비롯해 각종 시설들이 들어선다. 나머지 2-4층은 스튜디오 40개, 1베드룸 아파트 40개, 2베드룸 아파트 25개가 들어선다. 이 구역은 코리아타운인 만큼 건물을 한국적으로 건립, 이 지역이 코리아타운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 단지 건립에 들어가는 총 예산은 4,500만달러 가량으로 이중에서 1.500만달러를 조성하면 세금 혜택 등을 받아서 건립을 할 수 있다. 이미 이 프로젝트를 위해서 칼 옵티마 300만달러, 가든그로브 시 130만달러, 오렌지카운티 하우징 250만달러 등의 예산을 확보해 놓은 상태로 내년 중순 경에는 기금이 모두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토마스 이 신부는 “이 프로젝트는 2년전부터 계획한 것으로 최근 성공회 LA 교구로부터 승인을 받아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교회의 예배당을 제외한 다른 건물들은 허물 예정이고 교회 앞에 있는 한 건물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마스 이 신부는 또 “그동안 교회가 지역 사회를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생각해 왔다”라며 “한인 시니어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코리아타운은 평균 70세 이상 고령으로 저소득층이 많아서 이 프로젝트를 구상하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토마스 이 신부는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거동이 불편하거나 차가 없는 이 시니어 아파트 거주자들은 걸어서 마켓을 볼 수 있을 뿐만아니라 식당도 갈 수 있는 등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마스 이 신부는 “입주자들이 아파트 엘리베이트에서 내리면 약국, 클리닉, 식사 등 시니어들을 위한 시설들을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은 아파트는 가든그로브에 거주하는 시니어들에게 필요한 주거 시설”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대부분 카운티, 시 등 정부 기관들로부터 그랜트를 지원받아서 진행되고 있어서 투자를 받지 않고 있다. 단지 이 프로젝트에 개인 또는 기업이 기부를 할 경우 이름이 시설 또는 현판에 등재될 수 있다. 현재 이 주상복합 단지 이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 교회는 13091 Galway St., Garden Grove에 위치해 있다. 이에대한 자세한 문의는 토마스 이 신부 (714) 376-8457로 하면된다.

<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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