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29일까지 소장품 공개
▶ 당대 거장들의 작품 총망라
샤토 갤러리(관장 수 박)가 ‘시간을 초월하여’(Transcending Time)라는 제목으로 색다른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 전시회는 샤토 갤러리가 소장하고 있는 미술품들을 처음으로 일반에게 공개하는 것으로 동양화, 서양화, 사진, 조각, 서예 등 다채로운 여러 장르의 예술품들이 소개된다.
동양화로는 청전 이상범, 의제 허백련, 심산 노수현, 운보 김기창, 서세옥 등 당대 거장들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고 남농 허건의 8폭짜리 병풍도 소개된다.
서예는 추사 이래 최고의 서예가로 꼽히는 손재형 씨의 글씨와 현대 최고의 서예가 일중 김충현의 글씨 그리고 평보 서희환의 한글 서예와 노산 이은상이 자작시를 쓴 작품까지 전시된다.
서양화는 ‘한국 추상 미술의 대가’ 남관, 변종화, 권옥연 씨의 작품과 동양화의 소재로 추상 미술의 경지를 개척한 권영우의 대작도 소개된다. 뿐만 아니라 스페인의 후앙 미로의 작품과 김정숙의 조각도 소개된다.
수 박 관장은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모두 비매품이며 샤토 갤러리가 제공하는 커뮤니티 서비스의 하나”라며 “남가주의 미술 애호가들과 함께 감상하고자 하는 것이 전시회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작품은 갤러리 웹사이트 (www.shattogallery.com)에 소개되고 있다. 샤토 갤러리 주소는 3130 Wilshire Blvd, #104 LA이며 갤러리 개관 시간은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1시~오후 5시이다. 일~화요일은 휴관한다. 문의 (213)277-1960 shattogallery@gmail.com